항목 ID | GC0870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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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 緣人-步步惊心 麗 |
영어공식명칭 | Moon Lovers: Scarlet Heart Ryeo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남영희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87년 5월 19일 -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촬영지인 밀양 위양못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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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7년 3월 30일 -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촬영지인 밀양 완재정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 |
관련 지역 | 밀양 위양못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
관련 지역 | 밀양 완재정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
성격 | 드라마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에 있는 밀양 위양못에서 촬영한 SBS 드라마.
[개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2016년 8월 29일부터 2016년 11월 1일까지 총 20부작 월화 드라마로 방송한 사극이다. 타임워프를 소재로 하였는데, 고려시대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깃든 고려 소녀 해수의 천년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가 드라마 내용이다. 왕소 역은 이준기, 해수 역은 이지은이 연기하였다. 주요 촬영 장소는 경기도의 수원시와 포천시, 강원도의 강릉시와 영월군, 전라남도의 구례군과 화순군, 경상북도 경산시, 경상남도 밀양시 등이다. 특히 밀양 촬영 장면은 이팝나무가 활짝 핀 밀양 위양못과 밀양 완재정의 절경을 담아, 방영 당시 화제의 장면으로 손꼽힐 정도였다. 밀양 위양못과 밀양 완재정은 모두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에 있으며 각각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밀양 위양못]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제7화에서 왕소가 황실 궁녀로 새 삶을 시작하는 해수와 함께 황궁 주변을 산책하는 장면은 밀양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밀양 위양못에서 촬영하였다. 특히 밀양 위양못은 이른 봄에 피는 이팝나무가 매우 유명한데,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왕소가 해수에게 마음을 전하는 장면에서 울창한 초록 숲에 둘러싸인 잔잔한 연못 위로 하얀 이팝나무꽃이 날리며 분위기를 더하였다.
둘레 1.8㎞의 농사용 저수지인 밀양 위양못은 고려시대 이전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축조 연대는 알 수 없다. 『밀주구지(密州舊志)』에 따르면 양량제(陽良堤)로 불렸으며, 『완재정기(宛在亭記)』에 따르면 양야지(陽也池)로 불렀다. ‘위양’은 “양민들을 위하여 축조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의미를 띠고 있다. 밀양 위양못은 사방에 나무와 꽃을 심어 운치 있게 꾸며 놓은 공공공간이다. 1987년 5월 19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밀양 완재정]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제7화에서 왕소가 해수에게 황궁 생활의 고충을 설명하는 장면은 밀양 완재정에서 촬영하였다. 밀양 위양못의 작은 섬 다섯 곳 중 하나에 지은 밀양 완재정은 위양리 일원에 처음으로 정착한 안동권씨 입향조인 학산(鶴山) 권삼변(權三變)[1577~1645]을 기리기 위하여 후손들이 세운 정자이다. 2017년 3월 30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권삼변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이끌다 10여 년간 일본에서 포로 생활을 하였다고 전하여진다. 양야지 다섯 섬의 경치가 중국의 양양(襄陽)과 같다 하여, 이에 정자를 짓고자 ‘완재정(宛在亭)’이라는 시를 남겼는데, 후손들이 권삼변의 유지를 추모하여 1900년(고종 37)에 완재정을 창건하였다. 밀양 위양못의 장관에 아름다운 풍광과 정취를 한껏 더하는 밀양 완재정은 경상남도 지역의 정자 문화를 보여 주는 한편, 건축 특성 면에서도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