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상질 소리
-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신양리에서 도리깨로 곡식의 낟알을 떨구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 1989년에 논산시 벌곡면 신양리에서 이매홍, 안경순, 고오복 등이 부른 「도리깨질 소리」를 채록하였다. 메기고 받는 멕받형식이다. 장도리깨가 "여기야" "우려라" 하면, 종도리깨꾼들은 지시하는 대로 "에야" "어야" 하면서 힘내는 소리로 받으며 내려친다. (메)에야/ (받)에야/ (메)여기야/...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에서 논밭의 잡풀을 매면서 불렀던 농업노동요. 지심 소리란 「논맴 소리」와 「밭맴 소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보통명사이지만, 여기에서는 상월면 대명리 1구의 가창자들이 「지심 소리」라 이름하는 이른바 바숨형 「논맴 소리」만 다룬다. 은진면 교촌리 최광식 창("아에-헤, 허 어로 고호 나-")과 양촌면 도평리 3구 문무중 창(“아하 헤”) 및 양촌면...
-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여럿이 논을 매면서 부르던 농업노동요. 이소라는 1987년·1989년·1992년·2002년에 논산 지역에서 민요 조사·녹음을 실시하였다. 그중 논산의 토박이 농민으로부터 논맴 소리를 녹음한 지역은 강경읍, 연무읍, 가야곡면, 광석면 득윤리·이사리, 두마면, 벌곡면 사정리·신양리·도산리, 부적면 등이다. 논산 일대에서 1960년대 이전에 불렸던 논맴 소리로는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