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 개척리에서 개재마을의 나무다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9년에 논산문화원에서 출간한 『놀뫼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논산시 성동면 개척리에 있는 개재마을에 노름판을 전전하는 농부와 부지런한 아내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농부 아내가 보리밭에 거름을 주려고 거름독을 이고 나갔다. 거름독을 내려놓으려 하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백사 한 마리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