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채광리에서 명당자리 새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1년에 논산문화원에서 출간한 『놀뫼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조선 중기에 중국의 이름난 지관이 명당을 찾기 위해 조선에 왔다. 지관은 조상의 유골을 가지고 우리나라 전국 각지를 돌아다녔다. 그러나 아무리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녀도 명당자리는 보이지 않았다. 하루는 지금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말로 전승되는 민간 지식의 총체. 구비전승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구비문학이라고 불러왔던 민간문예물들이다. 구비문학의 구비(口碑)는 본래 구전(口傳)에서 온 것이다. 기왕의 글로 기록되어 전하거나 기록된 문학과는 서로 상반된다. 요컨대 현장에서 글이 아닌 말로 전승되는 문학을 구비문학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 또한 구비문학은 함께 만들어내는 문학으로서의 성격을...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비 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설화는 신화와 전설, 민담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지역성이 제대로 드러나는 설화는 전설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이야기가 전설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증거물을 갖추어야 한다. 이 증거물은 바위나 암석·수목·성곽·인물 등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대상은 반드시 특정 지역에 위치하거나 연고를 두게 된다. 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