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성현이 논산의 관촉사를 방문하고 감회를 읊은 한시. 성현(成俔, 1439~1504)의 문집인 『허백당시집(虛白堂詩集)』2에 수록되어 있다. 조선 전기의 유명한 시인인 성현이 관촉동에 있는 관촉사 미륵불에 대한 세상 속설의 허구성과 옛 영화의 실상을 읊은 시이다. 길가에 오래 된 절이 있어(路傍有古刹) 웅장한 언덕을 넘어가니(超超跨雄岡) 뜰 가운데 여섯 길이나 되는 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