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열녀. 본관은 진주(晉州). 아버지는 강재윤(姜在潤)이다. 김두한의 처 진주강씨는 출가한 후 남편이 병으로 자리에 눕자 남편의 대소변을 맛보아 병세를 짐작하고, 자기의 넓적다리를 베어내고 손가락을 잘라 공양하며 지극정성으로 병수발을 들었다. 그러나 결국 남편이 죽자 1주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았으며 죽으려고 물속에 뛰어들기도 하였지만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자결하지 못하...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방축리에 있는 조선 말기 진주강씨의 정려. 진주강씨는 금령김씨 김두한(金斗漢)의 처로서, 강재윤의 딸이다. 결혼하여 남편이 병으로 자리에 눕자 남편의 대변을 맛보아 병세를 짐작하고, 자신의 넓적다리를 베어내고 손가락을 잘라 공양하는 등 지극 정성으로 병수발을 들었다. 그럼에도 남편이 죽자 자결하려 하였다가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실패로 돌아간 뒤 평생 수절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