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에 있는 조선 중기 문신 김겸광의 묘소. 본관이 광산(光山)인 김겸광은 1453년(단종 1) 식년문과에 정과로 급제, 예문관검열이 되었다. 그 뒤 감찰, 정언 등을 거쳐 1460년(세조 6) 장령으로 승진하였다. 같은 해 신숙주(申叔舟)의 종사관이 되어 건주위(建州衛)의 야인을 정벌하는 데 공을 세우고 군기시정에 오른 뒤로 여러 관직을 거쳤다.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