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풍수지리에서 배가 뜬 모양이란 행주형(行舟形)은 행운의 터라고 말을 한다. 옛날에는 배가 재물과 사람을 운반했기 때문에 배에는 사람과 재화가 모인다고 하여 배 모양의 땅에 묘를 쓰거나 집을 지으면 동네는 물론 집안이 번창한다고 믿었다. 주형(舟形), 배 모양의 앞에 행(行)자를 붙여서 말 그대로 배가 떠다니는 형상을 말하는 것이다. 즉 행주형이라 하는 것은 떠나갈 듯 하면서도...
논산시 연산면 연산리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70평생 고향을 떠나지 않은 문석진(67) 할아버지는 마을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다. 2006년부터 시장의 자치부위원장, 연산면 번영회 부회장 등의 요직을 맡고 있으며 연산면에서 일어나는 대소사를 함께 해오고 있다. 마을의 사정은 물론 어느 집에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다 알고 있는 연산리의 살아 있는 역사이다. 연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