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씨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백석리에서 효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노부를 구하고 죽은 부부」는 아버지는 모시고 피난을 가던 이겸 부부가 왜군을 만나 아버지의 목숨을 구하고 자신들은 희생된다는 부부희생형의 효행담이다. 2005년 박종익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된 『구전설화』13에 실려 있다. 이는 2003년 5월 18일 백석리에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김연기(남, 76)로부...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있던 동일은행 지점. 1890년대 중반 정부 관료와 자산가 등에 의하여 국내에 근대적 개념의 은행이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1906년 통감부(統監府)가 설치된 이후 민간에서는 민족자본 육성을 위한 은행을 설립하고자 하였다. 한일은행은 1912년 민영휘(閔泳徽)가 은행장으로 취임하면서 민씨 문중의 은행으로 성격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한성은행이나 대한...
-
조선시대 논산 지역의 열녀. 본관은 여흥(驪興). 아버지는 민원호이다. 남편 김장현과 사별한 후 양자로 김영표를 들였다. 민씨는 김장현에게 출가한 뒤 17세 되던 해 19세의 남편과 사별한 뒤 남편의 뒤를 따르려고 목을 매었으나 주위 사람들의 구출로 목숨을 건졌다. 양자 김영표를 들이고 시부모에게 효를 다하여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였다. 71세를 일기로 생을 마쳤다. 평생을 수절하며...
-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논산 지역은 충청남도의 남부 지역으로 서쪽으로는 금강이 북에서 남쪽 방향으로 흐르고, 북동쪽은 계룡산(鷄龍山)·대둔산(大芚山)이 걸쳐 있는 험준한 산악지대이다. 또한 남쪽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익산시와 경계를 접하고 있어 식생활에 있어서도 이러한 지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역사적으로 기호 유교 문화권의 중심이란 지역...
-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논산 지역은 충청남도의 남부 지역으로 서쪽으로는 금강이 북에서 남쪽 방향으로 흐르고, 북동쪽은 계룡산(鷄龍山)·대둔산(大芚山)이 걸쳐 있는 험준한 산악지대이다. 또한 남쪽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익산시와 경계를 접하고 있어 식생활에 있어서도 이러한 지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역사적으로 기호 유교 문화권의 중심이란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백석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이공겸 부부의 정려. 이공겸은 왕실의 종친으로 옥계도정(玉溪都正) 이현동(李賢童)의 증손이다. 이공겸과 그의 아내 민씨는 양촌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다. 그러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이공겸 내외는 부친을 등에 업고 공주를 향하여 피난하기 시작했다. 연산 백석리에 이르러 잠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왜병 무리와 마주치게 되었다. 이공겸...
-
조선 후기 함평이씨 논산 입향조. 본관은 함평(咸平). 아버지는 부사 이양, 어머니는 진주강씨이다. 세 번 혼인했는데, 양씨와 민씨와 전씨이다. 슬하에는 두 딸과 외아들 이삼, 서자 이송이 있다. 1639년(인조 17)에 이양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학업을 잇지 못하였다. 장성하여 청주양씨 양여필(楊汝弼)의 사위가 되어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에 들어가 살게 되었...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숫골에 있는 조선 후기 함평이씨 논산 입향조 이사길의 묘소. 이사길(李師吉, 1639~?)은 부사 이양과 진주강씨 사이에서 1639년(인조 17)에 태어났다. 훗날 청주양씨 양여필(楊汝弼)의 사위로 상월면 주곡리에 들어와 함평이씨 논산 입향조가 되었다. 윤선거의 문하에서 공부했으며, 노강서원 건립에 협력하였고, 사산감역을 제수받았다. 아들 이삼이 과거...
-
임진왜란 당시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전개된 전투.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까지 2차에 걸친 왜군의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이다. 1597년의 제2차 침략전쟁을 따로 정유재란이라고도 하며, 일본에서는 분로쿠 게이초(文祿慶長)의 역(役), 중국에서는 만력(萬曆)의 역(役)이라고 한다. 당시 충청남도 논산 지역도 특히 제2차 침략전쟁을 계기로 치열한 전투가 전개되는 격전지가...
-
조선시대 논산의 역사. 1. 조선 건국 고려의 멸망 이후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최대 관심사의 하나는 신 도읍을 정하는 것이었고 논산 계룡산 부근의 신도내는 고려시대의 남경이었던 한양과 더불어 그 유력한 후보지의 하나였다. 당시 논산의 계룡산 부근이 강력한 천도 지역으로 떠오른 이유는 권중화(權仲和)의 역할이 컸다. 권중화는 태조의 명으로 태실증고사로 왕실 안태의 장소를 물색...
-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오는 모든 음식. 논산시는 충청남도 중서부에 있으면서 너른 평야와 산, 강, 하구 등을 끼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향토음식도 다른 지역과는 달리 평야, 산, 강, 하구에서 생산되는 각종 산물을 다양한 음식으로 조리하는 방법이 발달하였다. 또한 논산 지역에는 조선 중기 이후 기호 지역을 대표하는 은진송씨, 파평윤씨, 무안박씨 등 반가의 종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