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논산 지역의 열녀. 본관은 기계(杞溪). 시남(市南) 유계(兪棨)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유치백이며, 남편은 홍순성(洪淳成)으로 남양홍씨(南陽洪氏)이다. 홍순성 처 기계유씨는 19세에 시집온 지 열 달도 채 되기 전에 남편이 병사하자 장례를 마치고 간장 한 사발을 마시고 자결하였다. 묘소는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에 있다. 1891년(고종 27) 조정에서 명정(銘旌)이 내려져...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4리 입구에 있는 조선 말기 열녀 홍순성 처 기계유씨의 정려. 기계유씨는 시남(市南) 유계(兪啓, 1607~1664)의 후손 유치백(兪致白, 1845~?)의 딸이며, 남양(南陽) 홍순성의 부인이다. 천성이 단정하고 정숙하였으며 시부모를 정성으로 모시고 남편을 극진히 섬겨 칭찬이 자자했다. 그런데 출가한 지 10개월도 못 되었을 때 남편이 병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