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읍내리에 있는 두레풍장을 전승·보존하기 위한 단체. 여름철 농촌에서는 어느 정도 논매기가 끝나갈 무렵이 되면 마을 단위로 모임을 갖고 두레날을 잡는다. 두레는 과거에 마을 단위로 일꾼들이 한데 모여서 집단 노동을 하는 조직체이다. 두레 조직을 할 때에는 우선 그 동네의 어른으로 일을 잘 알고 마을에서 존경받는 이를 뽑아 ‘좌상’으로 삼는다. 두레날은 마을에...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술골에서는 장승을 마을의 주신(主神)으로 모시고 장승제를 지낸다. 마을 입구 장승거리에 있는 남녀 장승은 각각 ‘천하대장군축귀신(天下大將軍逐鬼神)’과 ‘지하대장군축귀신(地下大將軍逐鬼神)’이라고 명명(命名)된다. 그 옆의 짐대에는 긴 장대에 나무로 깎은 오리를 앉혔다. 이들 장승과 짐대는 마을 입구를 지키는 수호신이다. 장승제는 기본적으로 분향(焚香)-...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숯골에서 칠월 칠석과 백중을 전후하여 행하던 7개 마을의 연합 두레. 과거에는 농민들이 농번기에 농사를 공동으로 하기 위해 각 마을에서 두레를 조직하였다. 논산 지역에서도 대부분의 마을에 두레 조직이 있었다. 마을 별로 모내기를 마치면 두레를 총괄하는 좌상이 마을 총회를 소집하여 두레회의를 연다. 이때 좌상과 총각좌상을 비롯한 두레의 임원과 품값,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