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면 대명리
-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아호리에서 광안에 시신을 묻고 달구꾼들이 회와 흙을 밟아 다지면서 부르는 장례 의식요. 「회다지 소리」는 상주의 슬픔을 달래 주는 한편 무덤을 만드는 사람들의 흥을 돋게 하는 역할을 하는 노래로, 논산·부여·공주 문화권에서는 경기 북부나 강원도에 비해 「회다지 소리」가 빈약한 편이다. 논산시의 경우 후렴구에 ‘달귀’가 들어가는 달귀형은 부적면 아호리·연산면...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에서 모를 찌면서 불렀던 농업노동요. 논산 지역의 「모찌기 소리」는 별도로 있지 않으나, 상월면 대명리에서는 “뭉쳐 뭉쳐 뭉쳐 놓세”를 받음구로 하는 뭉치세 류를 모찔 때 부른다. 2002년도에 상월면 대명리 1구의 주민 박명종과 이재원 등의 창을 채록하였다. 메기고 받는 멕받형식이다. 전국적으로는 먼데류·쪘네류·철더럭쿵류·불림곡 유용류 등과 경상도 모...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에서 물이 새지 않도록 방죽을 다지면서 불렀던 노동요. 방죽을 다질 때에 상월면 대명리 사람들은 차류를 가창하였다. 가야곡면 육곡리의 신정길 제보에 의하면 못터를 다질 때에는 차류(“어여러 차”)와 상사류(“얼럴럴 상사디야”)를 불렀다고 한다. 1987년에 가야곡면 육곡리에서 이재원의 노래를, 2002년에 상월면 대명리 1구에서 주민들의 창을 채록하였다...
-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볏단을 자리개로 묶은 후 탈곡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벼바숨 소리」는 충청남도 지방에서도 중서부 지역이 왕성하다. 천안시, 아산시, 연기군, 금산군 및 대전 등지에는 전해져 있지 않다. 논산시 지역에서는 널리 불린 듯한 자취를 발견할 수 있다. 가야곡면 육곡리(신정길 창), 노성면 읍내리(김우현 창), 벌곡면 신양리(안경순 등), 상월면 대명리(박명종 등)와 학...
-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장례를 치르면서 부르는 상례의식요. 1987년부터 2002년까지 논산읍과 강경읍, 상월면, 부적면 등 논산 읍면에서 토민들로부터 「상부 소리」를 채록하였다. 이를 근거로 2003년 문화재청에서 출간한 『충남지방의 상부 소리』와 2005년에 논산시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논산시지』에 일부를 수록하였다. 충청남도 논산시에 전해 오는 「상부 소리」는 널액막음 소리...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에서 상여를 운구하면서 부르는 행상 소리의 하나. 「줄행상 소리」는 상월면 대명리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용어인데, 「짝 소리」처럼 상여꾼이 상여의 앞뒤의 두 패로 나뉘지 않고, 일반 행상때처럼 상여의 좌우에 상여꾼들이 늘어서서 운구하며 부르는 의식요이다. 메기고 받는 멕받 형식으로 되어 있다. 2002년 9월 23일에 이소라가 논산시 상월면 대명1리로...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지역에서 상여를 운구하면서 부르는 행상 소리의 하나. 「짝소리」는 상월면 대명리에서 방맹이상여로 운구할 때에 상여의 앞쪽과 뒤쪽에 두 패로 나뉜 상여꾼들이 부르는 운상 소리이다. 일반의 상례의식요에 비해 경쾌하여 전라남도의 세 마디 어노류와 더불어 「춤상여 소리」라 일컬을 수 있는 있는 것으로, 멕받 형식인 세 마디 어노류의 메김소리만을 가지고 짝패 형식으로...
-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말로 전승되는 민간 지식의 총체. 구비전승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구비문학이라고 불러왔던 민간문예물들이다. 구비문학의 구비(口碑)는 본래 구전(口傳)에서 온 것이다. 기왕의 글로 기록되어 전하거나 기록된 문학과는 서로 상반된다. 요컨대 현장에서 글이 아닌 말로 전승되는 문학을 구비문학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 또한 구비문학은 함께 만들어내는 문학으로서의 성격을...
-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올리는 의례. 기우제는 농경사회의 한 풍습으로 비가 오지 않을 때 주민의 집단행사로서 마을 단위로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규모가 큰 경우에는 면 단위 또는 군 차원에서 기우제를 거행하기도 한다. 예전에 기우제장으로 주로 활용되었던 곳은 용(龍)이 깃들어 있는 산천을 비롯하여 민간에서 신성시되는 우물·바위·못·저수지...
-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노동의 능률을 높이거나 즐겁게 일하기 위해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 논산의 노동요는 남성들의 일노래, 그 중에서도 1960년대 이전 농업 노동요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 노래란 여럿이 함께 일할 때 일을 질서 있게 능률적으로 하기 위해 부른다. 논산의 여성들은 주로 가내나 텃밭에서 단독으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노동요로서의 형성과 전승이 미미한 편이다....
-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두레 일에 앞서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농신에게 지내는 제의. 과거에 김매기는 보통 마을 장정들로 구성된 두레를 통한 집단 협업방식으로 행해졌다. 농신제는 정기적 제의는 아니었으며 일꾼들이 두레 일을 시작하기 전에 풍년을 농신(農神)에게 기원하는 제사였다. 다른 지역에서는 용신제라고도 하며, 기우제의 일종으로 지내기도 하였다. 두레가 시작되면 이장이 징을...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군 상월면 대명리에 설립되었던 농민 조합. 대명농민조합은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설립된 최초의 합법적인 농민조합이었다. 이와 더불어 채운면, 성동면 등에서도 면단위의 농민회가 조직됨으로써 논산 지역의 합법적 노동운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3·1운동 이후 사회주의가 유입됨에 따라 노동운동과 농민운동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계기를 맞았다...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에 속하는 법정리. 소울의 큰마을이 있으므로, 큰소울·큰솔·대우동(大牛洞)이라 하였다. 본래 노성군(魯城郡) 상도면(上道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소우동(小牛洞)을 병합하고 대우리라 하여 논산군 상월면에 편입되었다. 1996년 3월 1일 논산군이 논산시로 승격되면서 논산시 상월면 대우리가 되었다. 대우리의 동부는 국사봉(國事峰, 대명리 소...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에 속하는 법정리. 상월면 일대에서 가장 큰 마을이라 하여 대촌리라 하였다. 본래 노성군(魯城郡) 상도면(上道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잔산리(棧山里)·신평리(新坪里)·궁동(弓洞)·촌산리(村山里)·반곡리(反谷里)·무동(舞洞)의 각 일 부를 병합하고 대촌리라 하여 논산군 상월면에 편입되었다. 1996년 3월 1일 논산군이 논산시로 승격되면서...
-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백중에 장정들이 무거운 돌을 들어 보임으로써 성년으로 인정 받던 세시풍속. 들돌들기는 ‘드는 돌’이라는 의미에서 ‘들돌’이라 불리는 돌을 들어야만 마을의 장정으로 간주하였던 논산 지역의 풍속이었다. 크기는 장사가 들어 올릴 수 있을 정도의 무거운 돌이며, 작은 돌은 쌀 한 가마 정도의 무게로 등뒤로 넘기기를 할 수 있는 들돌이다. 대개 타원형이거나 원형으로,...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일대에서 생산되는 고구마. 고구마는 100g에 30㎎ 정도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 비타민 C는 가열해도 60%가 파괴되지 않고 남아 있다. 그리고 고구마 100g 중에는 칼륨 400㎎이 함유하여 몸 안의 여분 염분을 소변과 함께 배출시켜 고혈압 등 성인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등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구마·호박·당근을...
-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논산사람들이 그 생활환경, 감정 및 생각을 표현한 노래로서 오랜 세월동안 구전으로 전해 오는 노래. 민요는 일상적인 삶 속에서 생활의 필요에 의해 생성되고 향유되고 전승된 민간의 노래를 말한다. 민요의 종류는 각 나라의 민요 실태와 관점 및 필요에 따라 달리 분류될 수 있는 바, 민요 분류의 잣대로는 지역, 대상, 소재, 가창방법, 선법, 기능 등을 생각해 볼...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에 속하는 법정리. 노성천(魯城川)을 따라 내려오는 큰길을 위아래로 나누어 위쪽을 상도(上道)라 하고, 아래쪽을 하도(下道)라 하였다. 노성군 상도면(上道面) 지역으로 후동(後洞)·대명동(大明洞)·대우(大牛)·소우(小牛)·잔산(棧山)·신평(新坪)·궁동(弓洞)·촌산(村山)·반곡(反谷)·무동(舞洞)·와야(瓦也)·석전(石田)·만화(萬化)·지경(地境)·산직(山直)의...
-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비 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설화는 신화와 전설, 민담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지역성이 제대로 드러나는 설화는 전설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이야기가 전설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증거물을 갖추어야 한다. 이 증거물은 바위나 암석·수목·성곽·인물 등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대상은 반드시 특정 지역에 위치하거나 연고를 두게 된다. 신화...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의 양촌면에서 전개된 농민조합운동. 양촌면 적기시위는 1930년대 초반까지 농민조합의 결성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논산 지역 양촌면의 지역 활동가들과 지주들에게 예속된 머슴들인 농민노동자들이 합세하여 농민조합의 일종인 머슴계를 합법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전개한 혁명적 노동운동이다. 일제강점기 전반의 논산 지역의 농민운동은 삼남 지역에 비해 비조직적이었으며 활발...
-
이은백을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여주이씨는 시조를 달리하는 세 파가 있다. 이들 세 파는 이인덕(李仁德)을 시조로 하는 교위공파와 이은백(李殷伯)을 시조로 하고 이규보(李奎報)를 중시조로 하는 문순공파, 이세정(李世貞)을 시조로 하는 경주파이다. 이 세 파의 여주이씨는 다 같이 고려 중기에 경기도 여주에 정착하여 대대로 호장(戶長)·향공진사(鄕貢進士) 등 향직을...
-
충청남도 논산 지역의 주택과 주거지에서의 삶. 우리의 주생활은 1960년대 들어 구조의 변화를 겪어 평면 구성과 외관의 특이성 등이 나타났다. 1970년대에는 새마을운동의 영향을 받아 거주 환경, 집의 구조, 재료 등 주생활에 큰 변화가 일어났으며, 1970년대 이후 국가 시책과 더불어 양적·질적인 확대가 이루어졌다. 1980년대 이후로 접어들면서 변화의 범위는 더욱 확대되어 과거...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에 속하는 법정리. 노성군(魯城郡)과 공주군(公州郡)의 경계에 있다 하여 지경터 또는 지경처(地境處)라 하였다. 원래는 노성군 상도면(上道面)에 속한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산직리(山直里)·무동리(舞童里) 일부와 월오면(月午面) 왕정리(旺井里), 공주군 익구곡면(益口谷面) 월오리(月午里)·명동(明洞), 하성리 각 일부, 공주군 진두면의...
-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동일한 조상의 후손들이 사회적·정치적·경제적 우위를 점하는 촌락. 조선 후기 마을들은 당시의 사회 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라 점차 동성 문중을 중심으로 취락을 형성하는 동족마을로 바뀌어 갔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논농사가 발달함에 따라 평야 지대를 중심으로 생산력이 증대되자, 주거의 형태도 구릉 중심의 산촌(散村) 형태에서 평야 지대의 집촌 형태로 촌락 구조가 바...
-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상여에 시신을 모신 관을 싣고 묘소까지 운구하면서 부르는 의식노동요. 논산 지역에서 의식노동요로서 불리는 행상 소리에는 「운상 소리」 외에도 「짝 소리」 및 비(非)넘차류에 속하는 「두 마디 소리」와 「한 마디 소리」가 있다. 그 중에 비넘차류는 멕받 형식으로 불리며, 「짝 소리」는 상여꾼이 두 패(앞뒤 각각 6명으로 모두 12명)로 나누어 부르는 윤창이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