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용산리에서 아기장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산리 아기장수」는 1991년 논산문화원에서 간행한 『놀뫼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은진 고을에 단란하게 살아가는 한 부부가 있었다. 집 옆에는 수백 년 묵은 큰 나무가 서 있었다. 부부는 이 나무를 정성껏 위하였다. 비록 가난하였지만 부부간의 사이가 좋아 마을 사람들이 부러워하였다. 그러나 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