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면 원북리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에서 김매기를 할 때 부르던 농업노동요. 볏모를 이식하고 나서 활착하게 되면 논에 난 잡풀을 제거하는데, 논산 지역에서는 이와 같은 잡풀 제거 작업을 ‘김맨다’고 하였다. 「얼카산이냐」는 이 김매기를 할 때 부르던 노동요이다. 이소라가 조사·채록하여 2005년에 출간된 『논산시지』에 수록하였다.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의 자료는 주민 박명종이 메기...
-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집터나 못터를 다질 때 부르던 노동요. 「터다짐 소리」란 집터나 못터를 다질 때 지경돌을 동아줄로 엮거나, 또는 묵직한 나무둥치에 나무 손잡이를 달고 붙잡아 내리치며 부르던 소리이다. 넓은 의미의 「터다짐 소리」에 속하는 「묘터 다지는 소리」는 지역에 따라 달구꾼들이 달굿대를 이용하여 발로 밟으면서 다지는 경우, 광 밖에서 달굿대만 광 안에 넣고 다지는 경우...
-
이알평을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경주이씨의 시조는 이알평(李謁平)이다. 이알평은 박혁거세가 왕이 된 뒤 아찬에 올라 군무를 장악했으며, 32년에 양산촌(陽山村) 이씨를 하사받았다. 경주이씨는 고려 후기 문인 이제현을 배출하면서 명문으로 성장하였다. 경주이씨가 논산 지역에서 언제부터 어떠한 경위로 세거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논산시 연산 지...
-
충청남도 논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지역에 넓은 돌이 있어서 광석이라 이름하였다. 본래 노성군(魯城郡) 광석면(廣石面)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득윤면(得尹面) 상동(上洞)·윤리(尹里)·중리(中里)·지동(止洞)·사동(沙洞)·신당(新堂)·소당(小堂)·대당(大堂) 등 8개 리와 장구면(長久面) 덕포(德浦)·평전(平田)·서변(西邊)·오강(五江)·율리(栗里)·산직(山直...
-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말로 전승되는 민간 지식의 총체. 구비전승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구비문학이라고 불러왔던 민간문예물들이다. 구비문학의 구비(口碑)는 본래 구전(口傳)에서 온 것이다. 기왕의 글로 기록되어 전하거나 기록된 문학과는 서로 상반된다. 요컨대 현장에서 글이 아닌 말로 전승되는 문학을 구비문학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 또한 구비문학은 함께 만들어내는 문학으로서의 성격을...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에서 성동면 원북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 4호선은 전체 구간이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에서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에 이르는 일반국도이다. 길이는 370.7㎞이다. 왕복 2차선은 210.5㎞, 왕복 4차선은 131.4㎞, 왕복 6차선은 27.7㎞이다. 미개통 도로는 1.1㎞, 도로포장률은 99.7%이다. 전체 길이 100m 이상의 장대교가 21개소, 소...
-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노동의 능률을 높이거나 즐겁게 일하기 위해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 논산의 노동요는 남성들의 일노래, 그 중에서도 1960년대 이전 농업 노동요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 노래란 여럿이 함께 일할 때 일을 질서 있게 능률적으로 하기 위해 부른다. 논산의 여성들은 주로 가내나 텃밭에서 단독으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노동요로서의 형성과 전승이 미미한 편이다....
-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 원북리에 있는 조선시대 돌다리. 논산 석성 수탕교는 논산과 부여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성동뜰의 넓은 평야 지역을 흐르는 석성천을 가로질러 놓였던 석교이다. 『동국여지승람』 등 조선시대 편찬된 지리지에는 수탕석교·수탕천교·수탕교 등의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현지 주민들은 주창다리로 부르고 있다. 수탕교는 일제강점기까지도 석성뜰에 농사일을 하러 가는 큰 길 역...
-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예전에 등수소(登水所)가 있던 곳으로, 파평윤씨 한 사람이 마을로 이사와 덕을 많이 쌓으면서 살아가므로, 선행을 많이 하는 윤씨를 얻은 마을이라 하여 득윤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본래 노성군(魯城郡) 득윤면(得尹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에 개편에 따라 윤리(尹里)·중리(中里)·지동(止洞)의 각 일부와 광석면 갈산리(葛山里)의 일...
-
충청남도 논산 지역의 역사 기록이 존재하지 않은 시대. 선사시대는 구석기시대·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초기 철기시대로 구분된다. 이는 덴마크의 톰센(C. J. Thomsen)이 제안한 3시대 체계[Three age system]에 따라 인류가 생산한 유물에 따라 석기시대·청동기시대·철기시대의 3대 시기로 구분한 것에 기초한 것이다. 구석기시대는 인류가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한 2...
-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 원북리에 있는 조선시대 수탕석교에 대한 3기의 비석.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석성현조」에 “수탕포와 수탕석교가 석성현의 동쪽 7리에 있고, 수탕원이 동쪽 13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성동면 지역이 포구에 원과 다리가 있는 중요한 교통 요지였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수탕석교를 중수하고 그에 대한 기록을 남긴 수탕석교비군은 사적비,...
-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 원북리에 있는 조선 전기 기와 가마터. 원북리 와요지는 논산시의 북서쪽으로 광석면 득윤리와 성동면 원북리 사이 약 4.5㎞ 내외의 범위에 위치하고 있다. 장축 방향은 나지막한 구릉의 남사면에 북을 기준으로 24° 편동하여 등고선 방향과 직교하는 남북 방향으로 두고 있다. 원북리 와요지는 국도 4호선 부여~논산 간 도로를 확·포장 공사하는 구간 내에서 확인되었...
-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안에 동지미라는 이름의 산이 있어 정지리라 부르게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이 통폐합되면서 상리 외 6개 지역의 일부를 병합하여 정지리라 하고 성동면에 편입하였다. 1988년 2월 17일 정지4리가 추가 편입되었다. 1996년 논산군이 논산시로 승격되면서 논산시 성동면에 속하게 되었다. 행정구역은 정지1리·정지2리·정지3리·정지4리로...
-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동일한 조상의 후손들이 사회적·정치적·경제적 우위를 점하는 촌락. 조선 후기 마을들은 당시의 사회 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라 점차 동성 문중을 중심으로 취락을 형성하는 동족마을로 바뀌어 갔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논농사가 발달함에 따라 평야 지대를 중심으로 생산력이 증대되자, 주거의 형태도 구릉 중심의 산촌(散村) 형태에서 평야 지대의 집촌 형태로 촌락 구조가 바...
-
음양오행설을 기초로 충청남도 논산시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는 자연환경과 사람의 길흉화복을 연관지어 설명하는 전통적 지리 이론이다. 풍수지리의 기본 논리는 일정한 경로를 따라 땅속에 돌아다니는 생기(生氣)를 사람이 접함으로써 복을 얻고 화를 피하자는 것으로, 도성·절·집·무덤 등을 만드는 데 있어 지상(地相)을 판단하는 이론이다. 풍수지리는 산·수(水)·방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