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에 있던 조선총독부관변단체. 3·1운동 이후 일제는 안정적인 농민 정착을 위하여 민풍 개선과 농가 부업 장려 등을 기치로 진흥회를 조직하였다. 채운면 유지들도 이에 부응하여 동리마다 지부를 조직하는 한편 최고기관으로 채운면 연합진흥회를 설립하였다. 회장 송병직은 총회 모두 발언을 통하여 “우리 민족은 구일(舊日) 유전인 의뢰의 습성을 타파하고 만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