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9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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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琉璃窓- |
영어의미역 | Dilipa Fenestra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삼래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계룡산 지류에 서식하는 네발나비과에 속하는 나비.
[형태]
앞날개의 편 길이는 약 6.7~7.3㎝이다. 수컷은 암컷에 비하여 약간 작고 앞날개와 뒷날개 모두 주황갈색 바탕에 흑색의 무늬가 뚜렷하다. 암컷은 붉은 자주색 바탕에 대체로 어두운 색채가 깔려 있어 쉽게 구별된다. 암수 모두 앞날개의 끝부분에 투명한 막질의 무늬가 있어 유리창나비라는 이름이 붙었다.
[생태 및 사육법]
성충은 4월 초순부터 5월 중순에 걸쳐 연 1회 출현하는데, 일부 내륙 지방의 고산 지역에서는 6월 초순까지도 발견된다. 산지의 계곡 주변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살며 날개를 활짝 펴고 빠르게 날아다닌다. 일반적으로 수컷은 활발하게 날아다니나 암컷은 눈에 잘 띄지 않고 물을 먹고 재빨리 날아간다.
오전에는 주로 양지바른 길가 또는 모래땅에 앉아 일광욕을 즐기거나 물을 먹는 경우가 많다. 수컷은 오후가 되면 계곡 주변의 잡목림 가지 끝이나 잎에 앉아 세력권을 형성하기도 한다. 암컷은 유충의 식수인 풍개나무, 팽나무의 뒷면에 알을 한 개씩 낳는다. 유충은 실을 토해 잎을 엮어 집을 만들고 그 속에서 생활한다. 번데기로 겨울을 난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티베트 등지에 분포한다.
[현황]
유리창나비는 각종 개발 사업으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2005년 현지 조사 당시 논산 지역에서는 계룡산 지류에서 서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