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문학. 구비 전승이란 말로 된 문학을 총칭한다. 말로 창작되고 전승되기 때문에 전승 과정에서 계속 변하며, 그 변화의 누적으로 개별 작품이 존재하게 된다. 구비 전승의 주요 장르로는 말(설화, 속담, 수수께끼 등)과 노래(민요, 판소리 등), 행위(민속극, 연희, 마을 제의 등) 등을 들 수 있다. 포천 지역에는 신화 자료나...
-
조선 중엽 이덕형이 영평을 지나면서 감회를 적은 칠언 율시의 한시. 「모과영평(暮過永平)」은 오성(鰲城) 이항복(李恒福)[1556~1618]과 기발한 장난과 우정이 얽힌 많은 일화를 남긴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1561~1613]이 해가 질 무렵에 영평 지역을 지나면서 읊은 한시이다. 「모과영평」은 이덕형의 문집 『한음문고(漢陰文稿)』 권(卷) 2에 실려 있다. 관내산천설영평...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포천 문학은 포천 지역의 문인이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및 그 작품을 말한다. 또한 경기도 포천 지역에 연고가 있는 문인이나 문학 단체를 포천 문학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 포천은 옛날부터 학문 대도를 걷는 선비와 시인 묵객들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문맥(文脈)을 이어받아 오늘날에...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說話)는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 형태의 민간 서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설화는 통상 그 갈래를 신화, 전설, 민담으로 삼분하고 있다. 설화가 구연되는 이야기판은 생활의 일부였기에, 그곳의 이야기는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우주와 세계, 인간의 삶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이야기의 종류 또한 허구적인...
-
경기도 포천시에 전해 오는 오성 부원군 이항복과 한음 이덕형에 얽힌 설화와 그 속에 담긴 기지와 해학. ‘오성과 한음 이야기’는 포천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잘 알려진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인 동시에,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래 이야기로 풍부한 내용과 다양한 현장 증거물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전설은 전승 집단이 진실하다고 믿고, 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증거물...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극후(克厚), 호는 우복당(愚伏堂). 아버지는 현감을 지내고 효우 정려 비를 받은 유예선(柳禮善)이며, 선조 때 명재상으로 이름을 떨친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의 외숙이다. 부인은 안동 김씨(安東金氏)이다. 유전(柳㙉)[1531~1589]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자작동 왕방산 밑에서 출생하여 남쪽 20리 소흘산 자락에서...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명보(明甫), 호는 한음(漢陰)·쌍송(雙松)·포옹산인(抱雍散人). 증조할아버지는 부사과 이수충(李守忠)이며, 할아버지는 증 좌찬성 이진경(李振慶)이고, 아버지는 지중추부사 이민성(李民聖)이다. 어머니는 현량 유예선(柳禮善)의 딸이고, 부인은 영의정 이산해(李山海)의 딸이다. 이덕형(李德馨)[1561~1613]은 지금의 경기도...
-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이항복(李恒福)[1556~1618]은 오성 부원군(鰲城府院君)에 봉군되어 이항복이나 백사(白沙)보다는 ‘오성 대감’으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죽마고우인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과의 기지와 작희(作戱)에 얽힌 많은 이야기로 더욱 잘 알려진 인물이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자상(子常), 호는 필운(弼雲)·백사·동강(東岡). 고려의 대학자 이제현(...
-
경기도 포천시에서 이루어지는 신앙인들의 조직적 활동. 경기도 포천시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의정부시 등과 인접하여 외지인 및 외래문화의 유입과 수용이 활발한 곳이다. 따라서 지역 주민보다 주로 다른 지역 사람이 종교 단체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아직도 마을마다 산신제를 지내는 등 전통적인 문화나 관습의 영향력이 강한 편이다. 1. 소흘읍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는 불...
-
1634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이덕형의 시문집. 이덕형(李德馨)[1561~1613]은 조선 중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명보(明甫), 호는 한음(漢陰)·쌍송(雙松)·포옹산인(抱雍散人), 아버지는 지중추부사 이민성(李敏聖)이며, 장인은 영의정 이산해(李山海)이다. 시호는 문익(文翼)이다. 이덕형은 많은 시문을 남겼으나 병화를 겪어...
-
조선 중엽 이항복이 포천의 운악산 현등사를 소재로 지은 오언 율시의 한시. 「현등사(懸登寺)」는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1561~1613]과 기발한 장난과 우정이 얽힌 많은 일화를 남긴 오성(鰲城)·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1556~1618]이 포천 운악산(雲岳山)의 현등사에 대하여 읊은 한시이다. 「현등사」는 이항복의 문집 『백사집(白沙集)』 권(卷) 1에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