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에 있는 천주교 성당.

[개설]

1784년 이승훈에 의해 공식적으로 천주교가 전래된 후 천주교는 쇄국 정책에 따른 박해와 일제의 탄압을 겪게 된다. 그러나 천주교는 해방과 미군정을 겪으면서 대형 종교로 성장하게 되었다. 포천 지역의 천주교 전도는 포천 출신의 홍교만에 의해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전래 초기에는 공소를 중심으로 천주교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설립 목적]

포천 성당은 1956년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자 6군단 군단장이었던 이한림에 의해 천주교를 전파하고 신앙 활동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포천 성당은 1955년 12월 10일 축성식을 갖고 1956년 2월 21일 설립되었다. 1969년 12월 16일에 서울 대교구에서 춘천 대교구로 편입되었으며 1971년 11월 성당 토목 공사가 완공되었다. 1980년 7월 8일 복자 유치원을 개원하였으며 1985년 1월 13일 성체회가 설립되었다. 1988년 6월 12일 청년 레지오가 창단되었으며 1988년 9월 4일 꾸리아가 설립 인가되었다.

1990년 7월 11일 본당 건물이 화재로 전소된 후 1992년 12월 10일 새 성당을 준공하였다. 2005년 8월 15일부터 2006년 4월 30일까지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아 성경 읽기를 하였으며, 2006년 2월 21일에 50주년 기념식수를 하였다. 2006년 5월 1일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 행사를 실시하였고 2009년 4월 25일에 춘천 교구 설정 70주년 행사를 거행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포천 성당에서는 미사와 전례와 같은 신앙 활동과 레지오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레지오 마리애[가톨릭 평신도 사도직 단체]의 가장 작은 단위인 쁘레시디움에서는 하늘의 문, 사도들의 모후, 자비의 모후, 평화의 모후 등 총 19개가 운영되고 있다. 신앙 쇄신 운동인 피정은 주로 신평 공소에서 행해지며, 성지 순례 활동도 이루어진다.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뉘어 주일 학교가 운영된다.

[현황]

본당 조직은 본당 신부를 비롯하여 사목 평의회, 구역 협의회, 평신도 협의회, 재무 평의회로 구성되어 있다. 사목 평의회는 전례·선교·교육·청소년·복지·여성·시설·환경미화 분과로 세분화되며, 구역 협의회는 총 8구역으로 나뉜다. 평신도 협의회에는 요아킴회, 안나회, 성체회, 성모회, 요셉회, 프란치스코회, 모니카회, 빈센시오회 등이 있다. 1980년 8월 축성된 신평 공소는 포천 성당이 모본당이다.

[의의와 평가]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일원의 천주교 신앙 활동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