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정의면[지금의 성산읍] 청년회 씨름 대회 사건에 참여한 항일운동가. 본관은 곡산. 1892년 지금의 성산읍 온평리에서 면서기 강항지의 아들로 태어났다. 1927년 5월 16일 정의면 중앙청년회가 주최한 ‘정의면 체육 대회’가 개최되어 고성리에 있는 모래판에서 씨름 대회가 벌어졌다. 마침 청어잡이 원양 어업을 하던 일본인 선박이 성산포 포구에 정박 중이었는데 그 선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