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문신 김상헌(金尙憲)이 안무어사로 제주에 왔을 때 지은 일기체 형식의 글. 김상헌(金尙憲)[1570~1652]은 임금의 명을 받아 1601년 7월 제주에서 발생했던 길운절·소덕유 모반사건에 연루되어 처벌될 것을 염려하던 제주도민을 위로하기 위해 제주에 오게 되었다. 『남사록(南槎錄)』은 이때의 일을 1601년 8월부터 6개월 간 기록한 것이다. 송...
조선 후기 정의현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사앙(士昻), 일명 고만추(高萬秋). 아버지는 고원(高瑗), 할아버지는 고상흘(高尙仡), 증조부(曾祖父)는 1666년(현종 7)에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 전적(成均館典籍)을 지낸 고홍진(高弘進)이며, 외조부(外祖父)는 이인제(李仁濟)이다. 증조인 고홍진이 이호(梨湖) 오도롱 사람인데, 그의 조모가 감목관 김대명(金大鳴)의...
조선 후기 제주도 대정현 창천리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안동. 자는 형숙(亨叔), 호는 산수헌(山水軒). 아버지는 제주 목사를 역임한 권정성(權定性)이고 증조부는 권상하(權尙夏)이다. 권진응(權震應)[1711~1775]은 어려서부터 징사(徵士) 한원진(韓元震)의 문하에서 수학, 독서를 많이 했으나 과거에는 응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과거를 치르지 않고 의정 대신과 이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