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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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軍山 |
이칭/별칭 | 군메,군뫼,굴뫼 오름,굴메 오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56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만익 |
전구간 | 군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5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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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창천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
성격 | 오름|산 |
면적 | 2,836,857㎡ |
둘레 | 8,111m |
높이 | 표고 334.5m|비고 280m |
길이 | 저경 2,795m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에 위치한 오름.
[개설]
군산의 총 면적은 2,836,857㎡이며, 둘레 8,111m, 표고 334.5m, 비고 280m, 저경 2,795m이다. 제주도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오름으로, 고려 1007년(목종 10)에 솟아났다고 전해지고 있다. 창천리 앞 창고천 건너에 동서로 길게 가로누운 형태이며, 남사면의 난드르[대평리]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오름이다. 정상부는 쌍선망월형(雙仙望月型)이라는 명당이어서 함부로 묘를 쓸 수 없는 금장지(禁葬地)이다. 이곳에 묘를 쓰면 가뭄 또는 장마가 지속되어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고 전한다. 오랜 가뭄이 들면 오름 정상에서 기우제를 행했다. 군산 서북쪽에는 안덕 계곡이 있으며, 남서쪽 기슭에는 래 오름이 이웃해 있다.
[명칭 유래]
원래 이름은 ‘굴메 오롬’이다. 현재 명칭 군산(軍山)은 '군메'의 한자 차용 표기이다. '굴메'에서 '굴'은 굴(窟)이라기보다는 '골[谷]‘에 더 가깝다. 군막(軍幕)을 친 것 같다하여 '군뫼(메)’라 했다는 설도 있다.
[자연환경]
군산은 남사면의 난드르[대평리]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오름으로, 제주도 최대의 화산 쇄설성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기생 화산체이다. 대평리서난드르에서 감산리 안덕 계곡을 잇는 도로가 군산 서쪽 사면의 급경사를 가로지르며 구불구불 이어져 있으며, 이 도로에서부터 군산 남사면의 퇴적층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 있다. 정상부에는 용의 머리에 쌍봉이 솟았다고 하는 두 개의 뿔 바위가 있으며, 동남 사면에는 애기업개 등의 퇴적층이 차별 침식에 의해 형성된 기암괴석이 발달되어 있다.
[현황]
군산의 오름 정상부까지는 길이 포장되어 있어 쉽게 오를 수 있고, 또한 창천 삼거리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약 500m 정도 떨어진 우측 길로 등반할 수 있는데, 정상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오름 정상에서는 중문 관광 단지를 시작으로 대평리~마라도~절울이~산방산, 그리고 모슬봉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동쪽 봉우리가 정상이고 삼각점이 있다. 창천리 쪽에서 정상까지 산책로와 체력 단련용 기구들이 마련되어 탐방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오름의 남사면 ‘미륵골’에는 ‘미륵돌’과 장릉같이 생겼다는 ‘농퀘’, 그리고 ‘애기업개돌[애기업은돌]'이 있다. 2001년 1월부터 예래동 청년회에서 주관하는 군산 일출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