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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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簞山 |
이칭/별칭 | 바굼지 오름,바구미 오름,바곰지 오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312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만익 |
전구간 | 단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3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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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사계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
성격 | 오름|산 |
면적 | 339,982㎡ |
둘레 | 2,566m |
높이 | 해발 158m, 비고 113m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오름.
[개설]
단산은 산방산 서쪽 1㎞에 위치한 응회[tuff]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오름으로, 침식에 의해 분화구의 일부만 남아 있다. 총 면적은 339,982㎡이며, 둘레 2,566m, 높이 158m, 비고 113m이다.
[명칭 유래]
거대한 박쥐[바굼지·바구미]가 날개를 편 모습 같고, 또는 대바구니 모양을 연상한다고 하여 ‘단산(簞山)’[굼지 오름]이라고 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파고산(把古山)’, 『남사록』에는 ‘파고천(把古泉)’, 『탐라지』와 『조선지지자료』 등에는 ‘단산(簞山)’과 ‘석천(石泉)’, 『탐라순력도』에는 ‘파군산(破軍山)’, ‘파군산악(破軍山岳)’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오늘날 지도에는 단산(簞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민간에서는 지금도 ‘바곰지오름’ 또는 ‘바굼지 오름’이라고 한다.
[자연환경]
단산은 응회구[tuff cone]에 해당되며, 제주도의 지질학적 층서구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 쇄설성 퇴적층에 해당된다.
[현황]
대정읍 인성리와 사계리를 연결하는 농로가 단산 서남쪽을 따라가며 금산과의 경계부인 산중턱을 지나고 있으며, 단산의 서쪽 절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가거나, 대정향교 옆으로도 오를 수 있다. 오름의 노두는 오랜 세월 풍식을 받아 골격만 남아 있다. 바위 봉우리가 중첩된 북사면은 수직의 벼랑을 이루고 있으며, 남사면은 다소 가파른 풀밭에 소나무와 보리수나무가 있다. 서사면에는 단산사(壇山寺)가 있고, 남동쪽 기슭에는 유형문화재 제4호인 대정향교와 제주교수아카데미가 있다. 향교 서쪽 길가에는 산 기슭 바위 틈에서 흘러나온 '석천(石泉)‘이라는 샘[새미물]이 있다. 단산은 최근 추사 유배길 1코스[집념의 길]에 포함되어 탐방객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