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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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摹瑟峰 |
이칭/별칭 | 모슬개오름,모슬악,모슬망,탄금봉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3540-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만익 |
전구간 | 모슬봉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35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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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상모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
성격 | 오름|산 |
면적 | 453,030㎡ |
둘레 | 5,276m |
높이 | 표고 180.5m, 비고 131m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있는 오름.
[개설]
대정읍 모슬포 평야 지대에 솟아 있는 오름으로, 총면적은 453,030㎡이고, 둘레 5,276m, 표고 180.5m, 비고 131m이다. 오름 정상부에는 조선 시대 봉수대가 있는데, 남동으로 저별(貯別)봉수[송악산], 북서로 차귀(遮歸)봉수[당산]에 응했었다.
[명칭 유래]
모슬봉의 명칭은 모양이 거문고를 세워 둔 모양과 같은 의미이며, 마을 사람들은 ‘탄금봉’이라고도 부른다. 한편, 대정읍 상모리 포구에는 모래가 많아 ‘모슬개’라고 불렸는데, ‘모슬개’ 근처에 있는 오름이어서 모슬봉이라고 불리었다고도 한다. 모슬포는 모슬개라고 하는데, ‘모살’은 제주 방언으로 모래를 뜻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모슬포악(毛瑟浦岳)',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모슬악(毛瑟岳)', 『탐라지』에는 '모슬악(摹瑟岳)'으로 표기하였다. 또, 봉수가 있어 『탐라순력도』에는 '모슬망(摹瑟望)', 『탐라지도병서』·『제주삼읍도총지도』·『제주삼읍전도』·『1872년지방지도』에는 '모슬봉(摹瑟烽)'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지지자료』와 『조선지형도』에는 '모슬봉(摹瑟峰)'으로 기재되어 있다.
[자연환경]
모슬봉은 전형적인 소규모 순상 화산체[shield volcano]로, 점성이 적은 용암이 평탄하게 흘러 내려 형성된 완만한 방패 모양의 화산으로 생겼다. 대부분이 광해악 현무암이며, 부분적으로 녹남봉 조면 현무암이 분포해 있다. 비단순한 비현정질 현무암이 넓게 형성하고 있으며, 대부분 화산탄과 미반정의 침상인 장석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여 하천 발달이 미약한 편이다. 식생으로는 소나무·삼나무·예덕나무·보리수나무 등 잡목 숲을 형성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초지대로 오름 중턱까지 밭이 들어서 있다. 서쪽에는 같은 기생 화산인 가시악(加時嶽)이 있고, 남동쪽에는 송암산(松巖山)이 있다.
[현황]
대정 고등학교 정문 서쪽 오름 기저부에 있는 제주 모슬봉 일제 군사 시설이 2006년에 국가등록문화재 제314호로 지정되었다. 해병대 훈련소 앞에서 대정 고등학교 가는 길로 정상부까지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오름 정상부에는 군사 시설이 있어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