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0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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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濟州西歸浦山房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1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만익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6년 2월 8일 - 제주 산방산 암벽식물지역 천연기념물 376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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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1년 6월 30일 - 제주 서귀포 산방산 명승 제77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제주 서귀포 산방산 명승으로 재지정 |
전구간 | 제주 서귀포 산방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16 |
해당 지역 소재지 | 사계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
성격 | 오름|산 |
면적 | 988.332㎡ |
둘레 | 3,780m |
높이 | 해발 395m |
문화재 지정 번호 | 명승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일대에 위치한 용암 원정구.
[개설]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에서 용머리 퇴적층과 이어져 있는 조면암질 용암 원정구[Lava dome]로, 제주도 서남부 어디서나 조망 가능한 종 모양의 종상 화산체이다. 총면적은 988.332㎡이며, 둘레 3,780m, 해발 395m, 비고 345m이다.
[명칭 유래]
산방산은 '산방(山房)'이라는 절이 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산방’은 산속의 굴을 의미하는 것으로, 산방산 남측면에 해발 150m쯤에 발달한 타포니[ 풍화혈]이 있다. 이 굴에 절을 세워 산방굴사(山房窟寺)라 했다.
[자연환경]
산방산을 구성하는 조면암의 연령은 약 70만~80만년[한라산은 2만5천년]에 해당되어 제주도의 360여 개 오름 중 가장 먼저 형성된 화산체이다. 조면암질 용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화산체는 밝은 회색을 띠고 있다. 남서 사면에는 폭 2m, 높이 100m에 달하는 수직의 주상 절리가 잘 나타나며, 암벽에는 다양한 형상의 타포니[풍화혈]가 벌집 구조를 이루며 발달하고 있다. 타포니는 풍화 작용에 의해 바위 표면에 형성된 구멍을 의미한다.
남사면의 해발 고도 145m 지점에는 길이 10m, 높이 5m, 폭 5m의 산방굴이라고 부르는 동굴이 있는데, 산방굴은 일찍부터 해식 동굴로 해석되어 제주도 융기의 증거로 여겨졌다. 그러나 산방굴 주변의 산방산 암벽에는 타포니가 잘 발달하고 있어 산방굴도 타포니의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 남측 절벽의 높이 150~300m 사이에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풍화혈과 애추가 발달되어 있다. 산방산 용암 원정구의 기저부에는 조면암질 암편으로 이루어진 화산 쇄설층이 그 하부의 용머리 응회암을 덮고 있다.
[현황]
모슬포와 화순리를 연결하는 일주 도로가 산방산 남쪽으로 나 있고, 남사면 중턱의 산방굴사까지 관광객들이 올라갈 수 있도록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산방산 정상으로 올라가려면 산방산 뒤편의 덕수리 용해동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된다.
산방산 암벽에는 지네발란과 섬회양목 등 희귀 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산방산 암벽 식물지는 1986년 2월 8일 천연기념물 제376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산방산 일대는 명승 제77호로 2011년 6월 30일 지정[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명승으로 재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산 정상부에는 일명 선인탑이라 불리는 바위 무더기가 있다. 산방굴에서는 사계리 형제섬, 용머리 해안, 송악산 등이 한눈에 들어와 그 경치가 뛰어나서 영주십경의 하나가 되고 있다. 산방산에는 사찰이 많이 있어 입구에는 불교 시설들과 상점들이 입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