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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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따레비,따레비 오롬,다라비(多羅非),다라비악(多羅非岳),지조악(地祖岳)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창명 |
전구간 | 따라비오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26번지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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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오름 |
면적 | 448,111㎡ |
둘레 | 2,633m |
높이 | 342m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오름.
[개설]
따라비오름은 크고 작은 굼부리[분화구]를 여러 개 거느리고 있고, 오름 모양은 원뿔로 되어 있다. 오름 북쪽에는 자그마한 새끼 오름이 있고, 북동쪽에는 못지 오름이, 북서쪽에는 큰사슴이 오름과 족은사슴이 오롬이 있다. 또한, 남동쪽에는 설 오름이 있으며, 남서쪽에는 번널 오름과 병곶 오름이 있다. 오름 전체는 잔디밭과 억새밭으로 되어 있는데, 남쪽 비탈에는 소나무와 삼나무가 촘촘하게 자라고 있다. 따라비오름의 총면적은 약 448,111㎡이며, 둘레 2,633m, 높이 342m이다.
[명칭 유래]
따라비오름의 ‘따라비’는 단일어로 제주 고유어로 추정되지만, 그 뜻은 확실하지 않다. 한자 차용 표기는 다라비(多羅非)·다라비악(多羅非嶽)·지조악(地祖嶽) 등으로 표기했다.
한편, 민간에서는 따라비를 땅할아버지를 뜻하는 옛말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한자 표기 ‘지조악(地祖嶽)’을 든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한아버지·한아비에서 변한 말이므로, 따라비·또는 따레비가 만들어졌다고 할 수 없다.
[현황]
따라비오름 기슭은 주로 목장이나 밭으로 이용하고 있다. 산간에 있는 오름임에도 불구하고 산세가 부드럽고 아름다워서 찾는 이용객들이 많다. 특히 따라비오름이 자리 잡고 있는 가시리 마을은 최근 2011년 행정 안전부에서 추진한 “표선면 가시리 갑마장길 및 가름질 조성사업”을 실시하여, 마을 공동 목장 내 도로를 재정비하고, 따라비 오름과 큰사슴이 오름 탐방 편의를 위한 친환경 소재 매트를 까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이로써 가시리 마을의 종합 개발 사업과 신문화 공간 조성 사업 등의 연계를 통해 마을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