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260 |
---|---|
한자 | 猊來生態- |
이칭/별칭 | 예래동,열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예래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용택 |
개설 시기/일시 | 2002년 - 예래생태마을 녹색농촌체험시범마을 지정(농림부)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2년 - 예래생태마을 제1호 반딧불이 보호지역 지정(한국반딧불이보호학회)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3년 - 예래생태마을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농림부)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6년 - 예래생태마을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환경부)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 예래생태마을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환경부)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2년 - 예래생태마을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환경부) |
암벽 | 난드르 박수기정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 1781 |
문화재 | 당포연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 1729 |
문화재 | 환해장성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 591 |
용천수 | 논짓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 553 |
동굴 | 들렁궤 터진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2101 |
암벽 | 갯깍 주상절리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
오름 | 군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912 |
성격 | 농어촌생태체험마을 |
면적 | 37.76㎢ |
가구수 | 1432세대 |
인구(남, 여) | 3,574명[남자 1783명, 여자 1791명]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예래동에 있는 농어촌 자연 생태 마을.
[개설]
예래생태마을은 국도 12호선과 서부산업도로가 만나는 서귀포 관문에 위치한 곳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해안절경을 간직한 농어촌생태 체험마을이다. 전체 가구의 80%가 농가로, 감귤 산업과 어업을 주로 이루어지는 전통적인 농어촌 모습을 원형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마을에는 상징적 존재인 군산이 자리 잡고 있고, 목재 산책로가 개설되어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많은 선사유적이 발굴되는 역사 깊은 마을로 문화유적이 마을 곳곳에 산재해 있는 등 생태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한 마을이다. 또한 옛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토속적이면서도 포근한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명칭 유래]
고려 1300년(충렬왕 26)에 ‘예래현(猊來縣)’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고려 1374년(우왕 원년) 최영 장군이 목호의 난을 진압하면서 예래동을 ‘연래(延來)’ 지경으로 지칭하였다. 민간에는 주로 ‘열리’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2002년 6월 28일 ‘한국반딧불이보호학회’에서 3년간 생태조사를 한 결과, 예래천 일대에 반딧불이가 다수 서식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여, 예래천을 전국 제1호 ‘반딧불이 보호지역’로 지정하였으며, 2003년에는 농림부로부터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처음 지정되었다.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생태위원회를 구성해 자연 환경 및 경관 보전 등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관련 사업을 추진하여, 2012년 4회 연속 우수마을로 지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자연 환경]
예래생태마을은 천제연폭포·중문해수욕장·여미지식물원·중문관광단지가 위치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다. 마을 곳곳에는 많은 용천수와 오름이 있는데, 대표적 용천수로는 거슨물·대왕수[큰이물]·소왕수·조명물·남바치·차귀물·논짓물 등이 있다. 예전에는 이들 용천수를 이용하여 논농사를 지었으나 지금은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대왕수를 이용하여 생태체험공원을 마련하였고, 논짓물을 이용하여 여름에는 논짓물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대표적 오름으로는 군산과 우보악, 더대오름 등을 들 수 있는데, 서귀포시와 안덕면의 경계를 이루는 창고천 건너에 동서 방향으로 가로 누운 군산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한라산과 마라도, 산방산을 조망하기에 좋다. 그리고 해안 절경으로는 박수절벽·갯깍주상절리·용문덕·논짓물·들렁궤터진굴·조른모살·개다리폭포·진모살[중문해수욕장] 등이 유명하다. 이들은 제주 올레8코스[월평포구-대평포구]에 속하여, 많은 이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다.
[현황]
예래생태마을은 자연 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어 반딧불이를 비롯한 동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2002년 6월 28일 ‘한국반딧불이연구회’에서는 예래천을 반딧불이 보호지역 제1호로 지정하였다. 이 지역을 보호지역으로 처음 지정된 것은 지정학적으로 우리나라의 최남단에 위치한 하천이라는 점이 우선 고려되었다.
예래생태마을에는 2012년 2월 기준 총 1,245세대 3,623명[남자 1,859명, 여자 1,798명]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 가구의 83.8%가 농가이며, 이들 대부분 감귤을 재배하고 있기 때문에 주로 감귤산업과 어업이 주요 소득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2002년 5월 농림부로부터 ‘녹색농촌체험시범마을’로 선정되어, 농어촌 체험마을로서 예래생태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그린투어 활성화를 통해 농외 소득증대를 위한 도시민을 유치하는 한편, 이러한 농촌마을의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국비 1억원, 지방비 1억원 총 2억원을 투입하여 그린투어 활성화를 추진하는 마을에 대해서 여가 기반시설, 마을경관 조성, 생활편의 시설 등을 지원하고, 도시민 유치를 위한 시범마을로 조성하고자 하였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2002년 7월에 예래생태마을위원회가 구성되어, 각계 전문가의 자문과 지역주민 토론회와 설명회 등을 거쳐 전통초가 재현 및 방문센터를 설치하고, 생태문화자원 보호사업, 민속자료 수입, 예래동 지도, 표석 및 리플렛 제작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매년 1월 1일 새벽에는 서귀포시 주최로 ‘군산일출제’를 열고 있으며, 이 밖에 ‘군산산책로 걷기대회’,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 ‘예래논짓물축제’ 등의 마을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제10회까지 진행된 ‘예래논짓물축제’는 2011년에 ‘예래생태마을체험축제’로 새롭게 탈바꿈하였다. 스토리텔링이 있는 웰빙 걷기코스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광객과 지역 주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축제로서 생태마을에 대한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 창출에 힘쓰고 있다.
한편, 예래생태마을에서는 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하여 ‘어랭이 낚시하여 매운탕 해먹기’, ‘해안선트레킹하기’, ‘오름트레킹’ 등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참소라요리와 톳요리, 홍삼회 등 서른 종의 위대한 밥상을 마련해 놓고 있어서, 언제 찾아와도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