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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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然保護區域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찬수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0년 7월 18일 -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천연기념물 제421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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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
출현 장소 |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산4 , 법환동 산1-3 |
면적 | 9,196,822㎡ |
관리자 | 제주특별자치도 |
문화재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과 법환동 앞 바다에 위치한 문섬과 밤섬의 천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정한 구역.
[개설]
천연보호구역은 보호할 만한 천연기념물이 풍부하거나, 다양한 지질학적 과정, 생물학적 진화과정 및 문화적·역사적·경관적 특성을 가진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을 대표하는 일정한 구역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정하는 것이다. 천연보호구역에는 산지형·도서형·해안형 등이 있다. 전국적으로 10건이 있는데, 제주도에는 제182호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제420호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제421호 문섬 및 범섬 천연보호구역, 제422호 차귀도 천연보호구역, 제423호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등 5건이 지정되었다.
[생물학적 특성]
문섬은 동서 길이가 남북에 비해 2배가 더 길며, 남면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 정상은 73m이다. 관속식물은 54과 106속 123종이 있으며, 상록수로는 27종이 서식한다. 식생학적 위치는 담팔수·좀굴거리·무늬천남성·왕작살나무를 식별종으로 하는 구실잣밤나무, 가는쇠고사리군집의 담팔수아군집으로 구분된다.
범섬은 국내에서 번식하는 흑비둘기[천연기념물 제215호]가 번식하는 남쪽한계지이고, 관속식물은 64과 132속 147종이 있다. 이 중 양치식물 12종, 상록활엽수 15종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거문도와 제주도[용수리 절부암]에서 자생 확인된 박달목서가 10여 그루 자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해안풍충지 관목림은 토심이 깊은 곳에 까마귀쪽나무-도깨비고비 군집이 발달하였고 토심이 얕은 곳에는 돈나무-사철나무가 군집을 이루고 있다.
[자연환경]
문섬은 사람들이 거주하지 않았던 관계로 다양한 상록수림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보리밥나무와 큰보리장나무, 후박나무 등이 분포하고, 하부에는 다소 빈약한 식생 상황을 보이고 있다. 범섬 서쪽의 상부와 산허리에서는 희귀목이라 할 수 있는 박달목서 10여 그루가 발견되었다.
[현황]
문섬은 서귀동 해안으로부터 1.25㎞, 범섬은 법환동 해안으로부터 약 1.9㎞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다. 문섬은 동서 길이 500m, 남북 길이 280m, 해발고도가 76.5m이다. 범섬은 동서 길이 450m, 남북 길이 580m, 해발고도가 87.2m에 달한다. 문섬은 섬 동쪽에, 범섬은 섬 서쪽에 새끼 섬 하나씩을 끼고 있다. 외부 형태가 문섬은 동서로 긴 타원형, 범섬은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취하고 있어 다소 대조적인 형태를 보인다. 2000년 7월 18일 천연기념물 제421호[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로, 면적 9,196,822㎡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행정구역상 문섬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범섬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