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6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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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濟州-動物-化石産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
시대 | 선사/선사 |
집필자 | 강만익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1년 - 제주 사람발자국과 동물발자국 화석산지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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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5년 9월 8일 - 제주 사람발자국과 동물발자국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제464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제주 사람발자국과 동물발자국 화석산지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
현 소재지 | 제주 사람발자국과 동물발자국 화석산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626-2, 안덕면 사계리 3530-4번지 등 해안일대 |
성격 | 화석산지 |
면적 | 124.700㎡[지정구역] |
관리자 | 제주특별자치도 |
문화재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와 안덕면 사계리 해안 일대의 사람 발자국과 동물 발자국 화석 산지.
[개설]
2001년에 발견된 제주 사람발자국과 동물발자국 화석산지에서는 사람 발자국과 새 발자국 화석, 코끼리, 소와 사슴, 육식 동물의 발자국 화석, 어류와 다양한 무척추 동물의 생활 흔적 화석 등 총 100여 점 이상이 발견되었다. 최근 기후 변화와 해안 시설물 설치 등으로 해류의 이동이 바뀌면서 모래가 유실돼 발자국 화석층이 발견되었다. 특히 사람 발자국 화석은 한반도에서의 인간 활동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 자료로, 후기 구석기 인류의 이동경로 연구에 도움이 된다. 사람 발자국 화석이 형성된 시기를 놓고 논란이 있었으나 퇴적층의 석영입자를 이용한 OSL연대측정에 의하면 발자국이 찍혀있는 실트층의 형성시기는 7,600±300년이며, 이 퇴적층을 덮고 있는 상위 실트층이 형성된 시기가 6,800±300년으로 밝혀짐에 따라 사람 발자국은 6,800년에서 7,600년 전 사이의 시기에 실트층이 쌓인 해안을 거닐던 사람의 흔적으로 볼 수 있다.
[위치]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626-2 및 안덕면 사계리 3530-4 해안 일대 즉, 상모리 산이수동과 사계리를 연결하는 해안도로 중간지점의 해안조간대에 위치한다. 이곳은 송악산 응회암의 재동 퇴적물인 하모리층이 분포한다.
[현황]
총 면적 124.700㎡이며, 2005년 9월 8일 천연기념물 제464호에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이곳은 파식 작용과 풍화 작용 등으로 멸실 위기에 처해 있어 2010년 서귀포시에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발굴 허가를 받아 발자국 화석을 발굴해 타 지역으로 옮기는 구제발굴을 실시했다. 이곳에서는 사람 발자국 화석 8개 지점에서 100여 점, 새 발자국 화석 10개 지점에서 200여 점, 말 발자국화석 1개지점에서 8점, 코끼리 발자국 화석 2개지점에 100여 점, 사슴류 발자국화석 16개 지점에서 1,000여 점, 육식동물로 추정되는 발자국화석 4개지점에서 10여 점, 그리고 미확인된 발자국 화석 2개 지점에서 17점이 발견되었다. 기타 어류 생흔화석 2점, 게 화석 7점, 나뭇잎 화석 2점, 복족류 화석2점, 이매패류 화석 1점, 해면동굴 화석 1점, 수 많은 무척추 동물의 생흔 화석등이 발견되었다. 사계리와 상모리의 경계지점에 이르면 사람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이라고 표시된 안내문이 있으며, 화석산지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곳은 제주올레 10코스에 있어 탐방객들이 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사람 발자국 화석은 우리 인류의 기원과 진화를 밝혀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당시 이 지역에 생존하였던 우리 조상들의 삶의 자취를 해석하고 자연과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유산이다. 발자국 화석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하며 학술적·교육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