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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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濟州摹瑟浦-飛行場日帝高射砲陣地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310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강순원 |
조성|건립 시기/일시 | 1943년 11월 -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고사포진지 건립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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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건립 시기/일시 | 1944년 3월 -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고사포진지 건립 완료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6년 12월 4일 -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고사포진지 국가등록문화재 제316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고사포진지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 |
현 소재지 | 알뜨르비행장 일제 고사포진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316 외 |
성격 | 군사시설|방어시설 |
관련 인물 | 소화|히로히토|도조|나가츠 사비주 |
크기(높이) | 1~1.5m |
둘레 | 4~4.3m |
면적 | 일곽면적 5,889.53㎡, |
소유자 | 국방부 |
관리자 | 서귀포시 |
문화재 지정 번호 | 국가등록문화재 |
[정의]
태평양 전쟁 말기 일제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알오름 일대에 구축한 고사포진지.
[개설]
고사포(高射砲)는 항공기를 사격하는 데 쓰는 앙각(仰角)이 큰 포로 일본 해군에서는 고각포(高角砲)라고 부른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해군은 알뜨르비행장 방어를 위해 1943년 11월에서 1944년 3월 사이에 고사포 4문과 고사기총 6문을 설치했다. 태평양 전쟁 패전 후 일본이 미군에 제출한 알뜨르비행장 관련 인도 목록에는 고사[각]포 4문과 탄약포 775개가 기록되어 있다. 주둔 부대는 일본 해군 고각포 중대로 추정된다.
[건립 경위]
1941년 12월, 미국 하와이 진주만 기습으로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1942년 태평양 상의 미드웨이 해전에서의 패배를 기점으로 수세에 몰리게 되었다. 전장이 점차 일본 본토로 접근해 오면서 본토 사수의 전략 거점으로 제주도의 위치는 중요해졌고, 이에 따른 비행장 기능의 확충이 필요했다. 한편으로는 미군의 공격에 맞서 일본 본토의 길목에서 미군기를 공격하고 동시에 알뜨르비행장을 경비해야 할 필요성으로 인해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고사포진지를 설치했다.
[형태]
원형의 개방된 철골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일곽 면적 5,889.53㎡으로, 지하 벙커는 남북 방향으로 길이 30여m, 폭 20여m 규모의 장방형으로 반 지하상태에서 지상부까지 콘크리트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다. 지상부는 잔디와 잡목으로 덮여 있으며 외부로 돌출된 상태서 내부와 연결된 굴뚝 형태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5개 있다. 입구는 남과 북에 각 1개씩 있으며, 현내 목조데크와 전기가설 등을 통해 일반인들이 내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사지게 지하로 파 내려간 입구를 통해 들어갈 수 있으며 내부는 3개의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지하 벙커 동남쪽 경작지 경계선에는 비행장 경계 철조망 기둥 등 흔적이 남아 있으며, 남쪽으로는 돔형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다.
[현황]
현재는 알오름 동·서 정상부에 각각 2기 씩 총 4기의 고각포 진지가 남아있다. 현재 주변은 방목지로 이용되고 있다. 2006년 12월 4일 국가등록문화재 제316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 해군 비행장 방어 시설이다.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된 구조물로서 당시 미군의 공습에 대비한 일본군의 방어 형태 등을 볼 수 있다. 비록 당시 설치되었던 고사포 등이 모두 폭파 제거된 상태이나, 포상 구조물이 원형상태로 남아있어 역사적 중요성은 물론 보존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