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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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牧場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경수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가축을 방목하기 위해 목초지·건물·목책 등을 설치한 장소.
[개설]
서귀포시 지역의 중산간 지대에 분포되어 있는 자연 초지는 예로부터 중요한 초식가축 생산 기반의 하나로 이용되어 왔으며, 주로 마필과 축우의 생산에 활용되었다.
일제 강점기 때부터 제주도의 목야지를 116개소의 ‘부락공동목장’으로 나누어 소와 말을 사육하여 왔으며, 광복 후 1960년대부터 마을 공동 목장으로 개편하여 현재에도 소와 말의 방목과 채초지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1970년부터 불어 닥친 축산진흥 사업이 이루어지면서 마을 공동 목장의 사료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초지 개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중산간 지대 목야지는 마을 공동 목장뿐만 아니라 전·기업 목장, 관영 목장 및 일반 축산 농가에 의해 이용되었다. 1970년대 국가의 강력한 축산 진흥 정책에 의해 국내 대기업들이 투자·설치된 대기업 목장들은 중산간 지대에 초지를 조성하여 외국으로부터 육우를 도입하면서 축산의 붐을 일으키게 되었다.
[공동 목장]
마을 공동 목장의 형성은 1930년대 공동목장 조합조직[비법인]으로 이루어졌고, 토지는 국·공·사유를 차수·임대·매수하여 확보하였다.
마을 공동 목장의 설립 목적은 가축 공동 방목에 의한 축산 진흥과 가축 개량 및 가축 방역 공동 실시에 두고 있다.
설립 성격을 보면, 자연마을 단위로 조직된 자생 단체로 목장 조직 당시에 거주한 유축 농가가 조합원으로 구성되었다.
출자 형태는 토지·현금·노역 등을 제공하였고, 수입은 방목 입목료로 충당하였으며, 마을 공동 목장 대표는 이장이 겸직하거나 또는 별도로 선출하여 왔다. 조합원 소유 축우 및 인근 양축가의 축우를 위탁받아 방목하였으며 방목 기간은 5월 초에서 10월 말까지 약 6개월간이었고 목장 내에 설치된 관리사, 급수장, 진드기 구제장 등을 이용하였다.
[현황]
1988년도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마을 공동 목장 현황을 보면 다음의 〈표 1〉과 같다. 제주도 전체 공동 목장 수는 85개소로 104개 마을이 참여하여 2만 730두의 축우를 사육하였다. 그 중 남제주군 관내 공동 목장 수는 29개소로 37개 마을이 참여하였으며 전체 조합원 수는 1,543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군 관내 마을 공동 목장의 면적은 5378ha이고, 그 중 초지 조성 면적은 2147ha로 33.9%를 차지하였고, 축우 총 사육 두수는 7098두였다.
서귀포시 관내 공동 목장 수는 9개소로 9개 마을이 참여하였으며, 전체 조합원수는 1,149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서귀포시 내 마을 공동 목장의 면적은 1152ha이고 그 중 초지조성 면적은 637ha로 55.3%를 차지하였고, 축우 총 사육두수는 1265두였다.
당시 남제주군 목장 수와 참여 마을 수에 비하여 조합원수가 감소한 원인은 1984~1985년의 축우 가격 하락과 1988년 쇠고기 수입에 따른 축산 농가의 소사육 기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남제주군 관내 1차산업 중에 감귤을 재배하는 겸업 농사들이 많다는 사실은 밭작물 재배 농가에서 역우(役牛)의 필요성이 없어졌고, 월동 조사료 확보 야초지가 감귤밭으로 전환되었거나 타인에게 매도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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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의 읍면별 공동목장 현황은 다음의 〈표 2〉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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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의 전·기업 목장 현황은 다음의 〈표 3〉과 같다.
〈표 3〉GC04601116_03_전·기업목장 현황[2004년]
다음으로 서귀포시[남제주군] 말 사육 가구 및 사육 두수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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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를 보면 1990년 이후 마필 사육 가구 호수는 76호에서 계속 감소하다 1999년도에 이르면 78호로 증감은 없었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사육 가구수와 두수가 점차적으로 증가되어 2004년에는 140호 가구에 3,853두에 달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1년 사이 사육 가구수와 두수가 급증하였는데, 이는 마필을 사육하는 가구들이 대부분 복합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양축 농가들이 제주마·제주산마·경주마를 용도별로 사육하고 있기 때문에 그 사육 가구나 두수 모두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