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식물원.

[개설]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식물종이 서식하는 곳이다. 제주에 자리 잡은 여미지식물원은 세계의 진귀한 식물을 종류별로 감상할 수 있는 동양 최대의 온실이다.

[변천]

여미지식물원은 개원 당시 제주에 없었던 식물원을 개척함과 동시에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제주 관광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1989년 10월 12일 삼풍건설[계유개발]이 (주)여미지식물원으로 개원하였다가 1997년부터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된 후 2005년 4월 19일에 부국개발주식회사로 인수되어 운영되고 있다.

[구성]

여미지식물원은 11만2397㎡ 규모로 온실식물원에 1,300여종, 옥외식물원에 1,000여종이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온실식물원은 꽃의 정원, 물의 정원, 선인장 정원, 열대 정원, 열대 과수원이라는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옥외식물원에는 한국 정원, 일본 정원, 이태리 정원, 프랑스 정원, 제주 자생 식물원, 암석원, 허브원, 제주 정원, 소철원, 키친정원, 자생 및 멸종 위기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여미지식물원은 연중 식물 전시회와 함께 계절별 사진전도 하고 있으며, 2010년 1월 20일 빈 소년 합창단 공연도 하였다. 또한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서식지 보전기관’으로서 멸종위기식물을 자체 배양하여 해마다 자생지 복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여러 지자체[광주광역시, 광양시, 서귀포시, 순천시]에 조경수를 기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