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주변에서 매년 행해지는 새해맞이 일출 축제.

[개설]

성산일출제는 세계 자연 유산인 성산일출봉 주변에서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향해 한 해 소망을 기원하는 축제로 일출 광경은 고려 시대 팔만대장경에도 새겨져 있을 정도로 장엄하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성산일출제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여 성산일출봉이 세계 자연 유산임을 홍보하고, 축제를 통해 지역 사회 연대 의식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1994년에 처음 개최하게 되었다.

[행사 내용]

성산일출제는 일출 기원 해맞이 행사, 불꽃놀이, 모닥불 점화 행사, 추위 대왕 선발 대회, 일출봉 등정, 기타 행사로 구성되어 있으나 행사 내용은 당시의 날씨 상황에 따라 변경된다. 새해 알림과 동시에 터지는 불꽃놀이 행사는 화산섬 제주와 잘 어울리는 기획으로 제주의 탄생을 재현하는 것처럼 보인다.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불꽃이 솟아올라 연달아 터지는 장면은 마치 일출봉 화산이 폭발하는 착각을 일으킨다.

[현황]

행사장에는 밀감으로 장식한 돌하르방과 새해 주인공이 될 12지간의 동물 캐릭터가 관광객을 맞이하고, 해맞이꾼들은 성산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제주 전통 메밀떡인 “빙떡”을 만들거나 시식하며 새해를 기다린다.

1994년 제1회 축제를 시작으로 2012년에 제19회를 맞는 성산일출제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해맞이 축제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제19회 성산일출제는 ‘2012년! 세계 7대 자연 경관을 만나다!’라는 테마로 2011년 12월 31일 오후 3시에 시작되었으며, 거리 행렬과 개막식 및 무대 공연, 추위의 대왕 선발 대회, 올레 시인의 노래, 해맞이 축하 공연, 새해 메시지 낭독과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새해맞이 불꽃놀이, 레이저 아트 쇼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