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제주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K리그 소속 프로 축구팀.

[설립 목적]

제주유나이티드FC는 제주 지역 프로 스포츠를 통한 도민 화합 및 월드컵 개최 도시로서 자존심 회복하고, 월드컵 경기장 활용도 제고와 관람객 입도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프로 축구단을 설립하였다.

2006년 국내 어느 스포츠 구단도 연고를 두고 있지 않은 제주로 연고지를 이전한 취지는 첫째 미래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SK 축구단의 혁신 시발점을 마련하고자 하였고, 둘째 일본, 중국 등 국제 교류를 위해 제주도가 지리적으로 유리했기 때문이었다. 셋째 제주 월드컵 경기장 등 서귀포시 지역에 완벽한 축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였다.

[변천]

제주유나이티드FC는 1982년 12월 17일 유공 코끼리 축구단으로 창단되었는데 이는 한국 최초의 프로팀 할렐루야가 창설된 이후 2년 만의 일이었다. 당시 구단 임원으로는 구단주 최종현 SK그룹 회장과 조규향 단장이 있었고, 서울·인천·경기를 연고지로 하였다.

1990년 12월 연고지를 서울로 변경한 뒤 1996년 1월 서울에서 부천으로 연고지를 변경하였다. 이후 1997년 10월 1일 부천 유공 축구단에서 부천 SK로 구단 명칭을 변경하였고, 2005년 12월 7일 SK측에서 서귀포시로 연고지 이전을 제안하여, 같은 해 12월 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약 일주일 간 연고지 이전에 따른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이어 2005년 12월 15일부터 2일간 연고지 이전에 따른 협의가 이루어졌고, 이때 제주도에 구단 유치 계획[안]을 건의하였다.

2006년 1월 16일 연고지 이전 인센티브로 도비 10억 원 지원을 결정하고, 같은 해 1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연고 이전에 따른 협약서를 최종 협의하였다.

이에 2006년 2월 2일 한국 프로 축구 연맹으로부터 연고지 이전 최종 이사회 승인을 얻어, 부천에서 제주로 연고지를 변경하고, 부천 SK에서 제주유나이티드FC로 구단 명칭을 변경하였다. 같은 해 2월 3일 제주유나이티드FC 공식 출범 조인식을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가졌다.

2015년 7월 1일 제6대 김준 구단주가 취임하였고, 2018년 제3대 제주유나이티드FC 주식회사 안승희 대표 이사가 취임하여 단장을 겸직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제주유나이티드FC는 1982년 창단 이래 1984년 슈퍼 리그 전반기 우승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서 중상위권 이상의 성적을 달성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제주에 연고지를 둔 이후에는 축구 지도자 양성과 축구 기술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운휴(運休) 중인 제주 월드컵 경기장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한층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제주유나이티드FC는 지난 1989년 정규 리그 우승, 1994년·1996년·2000년 국내 컵 리그 우승 등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 들어오면서 2010년에는 K리그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감독상[박경훈 감독] 및 MVP[김은중 선수] 등 개인상을 다수 수상하였다.

그 밖에 제주 유나이티드 FC 내에는 U-18 유소년 팀을 창단하여 함께 운영 중에 있다. 팀 감독은 한동진, 코치 2명, 트레이너 1명, 선수 36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제주 유나이티드 FC의 홈구장은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로 31[법환동 914번지]에 있는 축구 전용 경기장인 제주 월드컵 경기장이다.

구단 휘장[엠블럼(emblem)]은 흑·적·청색을 적절히 배합한 방패형 모양으로 정통성과 클래식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이에 제주도를 상징하는 한라산과 백록의 뿔 형태를 바탕으로 탄탄한 방어력을 지닌 방패의 형상으로 표현되었으며, ‘제주(JEJU)’의 ‘J' 머리글자를 이용하여 만든 칼은 강력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려는 구단의 의지를 담고 있다.

2020년 코칭스태프는 남기일 감독을 포함하여 코치 5명, 트레이너 3명, 지원스태프 4명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선수단은 골키퍼 4명, 수비수 15명, 미드필더 11명, 공격수 9명 등으로 총 39명의 선수가 소속되어 있다.

제주유나이티드FC의 클럽 하우스는 2007년 5월 18일 서귀포시 일주서로 166-31[강정동 3355-5번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정식 운영하고 있다. 부지 2,42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382평 규모의 건물로 선수단의 숙소를 비롯하여 사우나실·헬스장·물리 치료실·회의실·휴게실 등 선수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 시즌 총 38경기 출전 결과 5승 12무 21패, 승점 27점으로 12개 구단 가운데 총 12위에 머물러, 2020년 시즌 2부 리그(K리그2)로 강등되었다.

이 밖에 제주 유나이티드 FC의 서포터즈로서 풍백과 제주 연합 서포터즈가 있으며, 제주 응원단 윈디스가 함께 구단을 응원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제주에 연고지를 둔 제주유나이티드FC로 인해 제주도민과 구단, 선수단 모두 하나로 통합되어 선진적인 구단 경영의 모범이 되는 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제주 지역의 자랑스런 상징으로서 축구 붐 조성에 많은 영향을 주어 축구 인프라 확충은 물론 제주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