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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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山本鄕堂 |
이칭/별칭 | 울뤠ᄆᆞ르 하로산당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집필자 | 강정식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5년 4월 6일 - 수산본향당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9-4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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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수산본향당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로 재지정 |
현 소재지 | 수산본향당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541번지, 울뤠르 지경 |
성격 | 민간신앙 |
소유자 | 수산리 마을회 |
관리자 | 서귀포시 |
문화재 지정 번호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사람들의 수호신을 모신 당.
[개설]
수산본향당은 성산읍 수산리의 본향당으로 인근에서 가장 큰 당이다. 수산1리, 수산2리는 물론 성산·동남·고성·오조 등 여러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시는 당으로서 지금도 당굿을 할 때는 여러 마을 사람들이 참여하곤 한다. 과거 이 당을 함께 모시던 신양리에서는 오래 전에 당을 가지 갈라 본향당을 따로 설립하였다.
수산본향당은 하로산또를 모시는 당인데 하로산또는 송당계통의 신으로 전승되기도 하고 독자적인 한라산 계통의 신으로 한라산 서남 어깨에서 솟아난 9형제 가운데 맏이라고 하는 전승에서 확인되기도 한다.
메인심방의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데 조인배, 강금자에 이어 오용부 심방이 맡고 있으며 본향멩두가 따로 전승되고 있고 본향멩두는 당집에 보관해둔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541번지, 울뤠르 지경에 있어서 ‘울뤠르 하로산당’이라고들 한다. 수산리 수산초등학교 동쪽길을 가다보면 팽나무 세그루가 있는 삼거리근처 누루못에서 당 입구에 있는 ‘수산본향당’ 안내판을 따라 들어가면 높은 동산 위에 마을을 내려다보는 형세로 자리한 수산본향당을 만날 수 있다.
[형태]
전답 안쪽에 당집이 있는데 당집은 50여 평의 대지에 10평 정도의 당집은 ‘ㄱ'자 형태의 각진 슬레이트집으로 되어 있고 돌담으로 주위를 둘러 쌓았다. 본래는 초가였으나 후에 시멘트로 벽을 세우고 슬레이트로 지붕을 덮은 형태로 변하였다. 당집 안에는 다락 형태의 궤가 있고 그 안에 나무 신상 둘이 있는데 제각기 남녀의 복색을 입혀두었으나 현재 신상의 목이 모두 잘려 머리 부분이 훼손된 상태이다.
[의례]
수산본향당은 1년에 네 차례에 걸쳐 크게 당굿을 벌인다. 정월 초이틀에 신과세제를 벌이고 2월 열사흘에는 영등굿을 벌인다. 7월 8일에는 마불림제를 벌이고 11월 14일에는 신과세제를 벌인다. 제일이 제각각인 것이 특징이다.
[현황]
지속적으로 당굿을 벌이고 있는 만큼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2005년 4월 6일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9-4호에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으며, 수산리 마을회에서 소유하고 있으며, 서귀포시에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수산본향당은 여러 제일마다 규모를 갖춰 당굿을 벌이는 곳이어서 주목해야 마땅하며 당집에 신체와 멩두를 함께 모시는 것도 특별하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