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재
-
조선 전기 성주 출신의 유학자이자 문신.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운정리 출신의 유학자로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1454~1504]의 문하에서 유학에 입문하였다. 1519년(중종 14) 현량과(賢良科)에 효렴(孝廉)과 학행(學行) 덕목으로 천거되어 급제하면서 벼슬길에 올랐으나 기묘사화(己卯士禍), 을사사화(乙巳士禍)로 파직되어 독서와 강학에 힘썼다....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보암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도형을 기리기 위해 1917년에 세운 비. 도형(都衡)[1480~1547]은 본관이 성주, 자가 국전(國銓), 호가 행정(杏亭)이다. 성주군 운곡리(雲谷里)에서 태어났다.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1454~1504]의 문인이다. 용암(龍巖) 박운(朴雲)[1493~1562]·묵재(墨齋) 노필(盧▼玉+筆)[1464~1532]...
-
1535년부터 1567년까지 이문건이 성주 지역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적은 일기. 묵재(默齋) 이문건(李文楗)[1494~1567]은 동부승지(同副承旨)로 있다가 을사사화(乙巳士禍)로 파직되어 경상북도 성주에서 유배 생활을 하였다. 『묵재일기(黙齋日記)』는 이문건이 나이 41세 때인 1535년(중종 30)부터 73세 때인 1567년(명종 22)까지 30여 년 동안 쓴 일기이다. 일...
-
성주 출신 이문건의 『묵재일기』에 수록, 최초로 발견된 조선 전기 채수가 지은 고소설. 묵재(默齋) 이문건(李文楗)[1494~1567]의 『묵재일기(默齋日記)』 제3책의 뒷장에 「설공찬전(薛公瓚傳)」 국문본의 일부가 전한다. 「설공찬전」은 1508년(중종 3)에서 1511년(중종 6) 사이에 나재(懶齋) 채수(蔡壽)[1449~1515]가 지은 고전 소설이다. 본래 채수가 지은 것은...
-
1551년부터 1566년까지 조선 전기 문신 이문건이 성주 유배 생활 중에 손자의 양육에 관해 쓴 일기. 이문건(李文楗)[1494~1567]의 본관은 성주(星州)이며, 자는 자발(子發), 호는 묵재(默齋)·휴수(休叟)이다. 부친은 이윤탁(李允濯)[1462~1501]이며, 모친은 신회(申澮)의 딸 고령 신씨(高靈申氏)이다. 일찍이 중형 이충건(李忠楗)과 함께 조광조(趙光祖)의 문...
-
1560년 전후로 성주의 영봉서원 건립 과정에서 제향 인물의 결정을 놓고 벌인 논란. 영봉서원 제향 논란은 1558년(명종 13) 성주 최초의 서원인 영봉서원의 건립 과정에서 제향 인물을 누구로 할 것인가를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이다. 처음에는 이조년(李兆年)[1269~1343]과 이인복(李仁復)[1308~1374]을 제향하려 했지만, 결국 당시에 확산되고 있던 도학(道學)의 영향으...
-
조선 전기 성주로 유배된 문신.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자발(子發), 호는 묵재(默齋)·휴수(休叟). 아버지는 승문원 정자 이윤탁(李允濯)[1462~1501]이고, 어머니는 신회(申澮)의 딸인 고령 신씨(高靈申氏)이다.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 이윤탁은 1501년(연산군 7)에 문과에 급제하였고, 작은아버지 이윤식(李允湜)은 1506년(연산군 12)에 문과에 급제...
-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당. 청천서당(晴川書堂)은 처음에 서원으로 건립되었으며, 동강(東岡) 김우옹(金宇顒)[1540~1603]을 향사하고, 서계(西溪) 김담수(金聃壽)[1535~1603]·용담(龍潭) 박이장(朴而章)[1547~1622]을 종향하였다. 회연서원(檜淵書院)과 함께 성주 지역을 대표하는 서원으로서 사림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이후 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