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한개 마을 북비 고택에 소장되어 있는 전적 일체. 북비 고택(北扉古宅)은 영조 때 무신 이석문(李碩文)이 사도세자 참사 후 성주에 내려와 그를 애도하며 ‘북쪽[北]’으로 ‘사립문[扉]’을 내고 평생을 은거했다는 충절이 깃든 곳이다. 응와 종택, 대감댁으로도 불린다....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성주 만귀정(星州晩歸亭)은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1792-1871]가 만년에 벼슬을 그만두고 독서와 저술에 몰두하기 위하여 지은 정자이다. ‘만귀(晩歸)’는 진작에 뜻을 세워 놓고도 늦게 고향에 돌아왔다는 뜻이다. ‘만귀정’ 편액의 글씨는 석농(石農) 이종우(李鍾愚)가 썼다. 이원조는 소년등과(少年登科)하여 제주목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