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
일제 강점기 한주 종택의 종부인 전의 이씨가 만주로 망명한 남편과 막내아들을 그리워하며 지은 내방 가사. 「감회가(感懷歌)」는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한개 마을 한주 종택의 종부인 전의 이씨(全義李氏)[1855~1922]가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떠난 남편 한계(韓溪) 이승희(李承熙)[1847~1916]와 아들 이기인(李基仁)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지은 내방 가사이다....
-
1864년부터 1910년까지 경상북도 성주 지역의 역사. 성주 지역에서는 개항기 반봉건 농민 항쟁으로 1862년(철종 13) 임술년(壬戌年) 농민 항쟁, 1883년(고종 20) 계미년(癸未年) 농민 항쟁, 1894년(고종 31) 동학 농민 운동 등이 일어났고, 외세의 침략에 대한 반제국주의 운동, 곧 위정척사 운동으로 전개된 1866년(고종 3) 병인 양요에 대응하는 의병 활동 및...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종택. 대산동 한주 종택(大山洞寒洲宗宅)은 성주군의 전통 살림집으로 동곽댁이라고 한다. 일제 강점기 이승희(李承熙)[1847~1916]를 비롯하여 여러 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유서 깊은 저택이다. 대산동 한주 종택에서 태어나 성장한 성리학자 한주 이진상(李震相)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유학자이다. 이진상의 아들로 제자인 대계(大溪)...
-
조선 후기와 개항기 성주 출신의 유학자.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1818~1886]의 문하에서 수학하고, 벼슬을 멀리하며 오로지 성리학과 저술로 생을 보낸 순수한 유학자이다....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출신으로 19세기 내우외환의 격동기에 독자적인 이론 체계를 구축한 학설을 정립하여 한주학파를 형성케 한 학자.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1818~1886]은 19세기 내우외환(內憂外患)의 격동기에 경상북도 성주에 거주하며 성리학 및 경학을 면밀히 탐구하여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이진상은 독자적인 이론 체계를 구축한 학설을 성립하여 자신의 학문을 계승한 한...
-
경상북도 성주 출신 인물의 문집 및 성주 지역에서 간행된 문집 일체. 성주 지역에서 간행된, 혹은 성주 출신 인물의 문집 현황에 대해서 성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성주 문원(星州文苑)』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성주 지역 출신 인물 332명의 저작과 성주 관련 문헌 등 221종을 조사한 결과 총 226종의 문집류가 조사되었으며, 이를 판종별(版種別)로 분류하면 필사본을...
-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해 온 활동과 작품. 성주 지역의 문학은 성주에서 출생한 작가 또는 일정 기간 성주에 머물거나 활동 근거를 둔 작가가 생각과 느낌을 언어로 생산한 작품으로 규정할 수 있다. 성산가야(星山伽倻)의 고도(古都) 성주는 예로부터 ‘인물과 문헌의 고장’이라 할 만큼 인재가 넘쳤고, 기록도 풍부하게 남아 있다. 신라 말에 최치원...
-
개항기 성주 지역 한주학파 유생들을 중심으로 전개한 국권 회복 운동. 배일 언론 투쟁은 성주의 한주학파 유생들이 무력 항쟁을 통한 국권 회복보다는 만국 공법에 호소하는 외교를 통한 국권 회복이 더 적실하다는 입장에서 전개한 구국 운동이다....
-
일제 강점기 한주 종택의 종부인 전의 이씨가 만주로 떠난 남편과 아들을 그리워하며 지은 내방 가사. 「별한가(別恨歌)」는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한개 마을 한주 종택의 종부인 전의 이씨(全義李氏)[1855~1922]가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떠난 남편 한계(韓溪) 이승희(李承熙)[1847~1916]와 아들 이기인(李基仁)을 고국에서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지은 내방 가사이다...
-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출신으로 평생을 독립운동과 반독재 운동에 헌신한 인물.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1879~1962]은 평생을 불의에 항거하는 데 바친 인물로서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논할 때 사표(師表)로 언급된다.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 사도실 마을에서 태어난 김창숙은 본관이 의성(義城)으로서,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외손서(外孫婿)이자 고족제자(高足弟子)인 동...
-
성주 출신 문인 도한기가 1892년 사례에 대해 저술한 예학서. 『사례절략(四禮節略)』은 도한기(都漢基)가 이재(李縡)의 『사례편람(四禮便覽)』을 바탕으로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사례(四禮)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요약한 것이다. 이 책은 백성들이 이해하기 쉽게 항목별 핵심만 간추린 데다 사례에 대한 우리나라 학자들의 예설과 그림을 덧붙인 것이 특징이다....
-
성주 출신 문인 이진상이 1875년 사례의 내용을 집대성한 예학서. 『사례집요(四禮輯要)』는 이진상(李震相)이 관혼상제의 사례(四禮)에 대한 내용을 집대성한 것이다. 특히 논란이 많은 의문(疑文)과 변례(變禮)에 대해 주희(朱熹)의 『의례경전통해(儀禮經傳通解)』와 『가례(家禮)』를 비롯해 중국과 우리나라의 많은 예학서를 참고하여 엄밀하게 고증하였다....
-
1906년 간행된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문인 이진상과 교유한 사미헌 장복추의 개인 문집. 『사미헌문집(四未軒文集)』은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1554~1637]의 8세손으로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1818~1886]과 교유하며, 대산(大山) 이상정(李象靖)[1711~1781], 정재(定齋) 유치명(柳致明)[1777~1861]으로 이어진 정통 퇴계학을 계승한 사미헌(四未...
-
이능일을 시조와 입향조로 하는 성주 지역의 세거 성씨. 성산 이씨(星山李氏)는 이능일(李能一)을 시조로 하고 있다. 이능일은 원래 이름이 능(能) 또는 능필(能弼)이었다가, 고려 태조가 삼한 통일에 크게 기여했다는 뜻으로 통일을 상징하는 ‘일(一)’ 자를 내려 능일로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성산백(星山伯)에 봉해짐에 따라 성산 이씨가 되었다. 성산 이씨는 이능일이 고려 태조 왕건의...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성주 대산리 도동댁(星州大山里道東宅)을 건립한 이기상(李驥相)[1826~1903]의 자는 치천(穉千), 호는 민와(敏窩)이다. 사촌 형인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을 좇아 학문을 익혔으며, 1855년(철종 6)에 생원시(生員試)에 장원 급제한 후 통례원 인의(通禮院引儀)를 지냈다. 덕기(德器)가 온화하고 인정이 두터워...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개항기 서당. 성주 삼봉서당(星州三峰書堂)은 조선 후기 성주 지역의 유학자 한주(寒州) 이진상(李震相)[1818~1886]을 향사한 서당이다. 서당이 있는 자리는 본래 이진상이 노년에 거처할 정자를 짓기 위해 마련해 둔 땅이었으나, 이진상이 죽은 뒤 주문팔현(洲門八賢)을 중심으로 성주 지역 유림(儒林)이 이진상을 기리기 위해 서당을 세웠다. 이...
-
1895년 성주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경상북도 성주는 고려 시대인 1308년(충렬왕 34) 성주라는 지명을 처음 사용하면서 성주목(星州牧)이 되었다가, 2년만인 1310년(충선왕 2)에 이전의 경산부(京山府)로 환원되었다. 조선 시대인 1401년(태종 1)에 다시 성주목이 되면서 가리현(加利縣)·팔거현(八莒縣)·화원현(花園縣)을 속현(屬縣)으로 하였다. 조선 중기 이후에...
-
경상북도 성주군과 경상남도 합천군에 걸쳐 있으면서 다양한 갈래의 문학에 풍부한 소재의 원천이 되어 온 산. 가야산(伽倻山)은 오래 전부터 사람들에게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창작의 영감을 끌어내는 산이었다. 이는 다양한 갈래의 문학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생성되어 온 사실로 알 수 있다. 가야산은 이에 어울리게 해동(海東) 십승지(十勝地), 조선 팔경, 12대 명산 등으로 불리었고, 해인...
-
1861년 성주 출신 성리학자인 이진상이 주장한 심(心)이 곧 이(理)라는 학설. 조선 후기 성리학자인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1818~1886]이 44세에 지은 글로 자신의 성리학적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진상의 심즉리설(心卽理說)은 명칭 면에서 왕양명(王陽明)의 심설(心說)에서 제시한 기본 명제와 동일하게 보이나, 이진상은 자신의 심즉리설의 의미에 대해 심(心)을 구성하는...
-
1881년 성주를 비롯한 영남 지역의 유생들이 개화 정책에 반대하여 올린 집단적 상소. 영남 만인소(嶺南萬人疏)는 1881년 황준헌(黃遵憲)의 『조선책략(朝鮮策略)』 및 미국과의 조약 체결에 반대하며 올린 이만손(李晩孫)을 중심으로 한 영남 지역 유생들의 상소이다. 개화에 반대하는 위정척사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된 사건으로 성주 지역의 유생들도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
개항기 성주 지역에서 전개된 위정척사 사상과 그 운동. 위정척사 운동(衛正斥邪運動)은 개항기 성리학적 질서를 지키고, 외세의 침략을 물리치고자 한 운동이다. 19세기 중반 이후 열강의 침략으로 인한 위기감이 커지면서 대원군 정권과 그 지지 세력인 양반 유생들은 위정척사 운동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위정(衛正)은 주자학적 질서인 정(正)을 지킨다는 의미이고, 척사(斥邪)는 주...
-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공자의 사상을 근간으로 계승된 학문적 활동과 의례적 행위 일반. 유교는 불교, 기독교와 함께 3대 종교의 하나로 손꼽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종교 차원을 넘어 정치와 경제, 문화, 역사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중에서도 성주 지역은 북쪽 지역의 퇴계학파와 남쪽 지역의 남명학파의 접전 지대로, 대표적인 인물로 동강(東岡) 김우옹(金宇顒)[1540~160...
-
19세기 후반 도한기가 저술한 성주군 읍지. 저자 도한기(都漢基)[1836-1902]는 성주읍 예산리 출신으로 본관은 성주, 호는 관헌(管軒)이다.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의 문인이다. 1856년부터 1876년까지 20여 년간 성주목의 향리로 근무하였다....
-
1892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학자 이원조의 시문집. 이원조(李源祚)[1792~1871]의 본관은 성산(星山)[성주]이며, 초명은 이영조(李永祚), 자는 주현(周賢), 호는 응와(凝窩)·취송(鷲松)·나고(懶高)·호우(毫宇)·만귀산인(晩歸山人) 등으로 불렸다. 시호는 정헌(定憲)이다. 1809년에 18세로 문과에 급제하여 공조 판서, 제주목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만년에는...
-
개항기 성주 지역의 의병 전쟁. 의병 운동은 일제의 침략에 맞서 자발적으로 조직하여 일어난 민병이 수행한 전쟁으로, 1894년부터 1910년대 중반기까지 전개되었다. 대략 20년 이상 불굴의 항전을 이어갔지만,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는 창의가 무산되었을 정도로 의병 운동에 대해 소극적이었다....
-
조선 후기의 성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성산(星山)[경상북도 성주군]. 자는 이공(而拱), 호는 농서(農棲). 할아버지는 이석문(李碩文)이고, 아버지는 사미당(四美堂) 이민겸(李敏謙)이다. 외할아버지는 강필묵(姜必默)이다. 딸만 다섯을 두어서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1792~1871]를 입양하였다....
-
조선 후기 및 개항기 성주 출신의 학자.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치천(穉千), 호는 민와(敏窩). 아버지는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1792~1871]이며, 생원 이정상(李鼎相)은 형, 이귀상(李龜相)은 동생이다....
-
일제 강점기 성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자건(子乾), 호는 삼주(三洲). 다른 이름으로는 이세원(李世元)을 사용하였다. 할아버지는 조선 말 저명한 유학자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이며, 아버지는 이승희(李承熙), 어머니는 전의 이씨(全義李氏)이다. 이기인(李基仁)은 동생이다....
-
일제 강점기 성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중국 밀산부(蜜山府) 한흥동(韓興洞)과 랴오중현의 덕흥보에서 독립운동 기지 건설을 주도하던 아버지 이승희(李承熙)를 수행하며, 국외 독립운동 기지 건설과 군자금 모집 활동 등의 독립운동을 펼쳤다....
-
일제 강점기 성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경재(景載), 호는 면와(勉窩). 조선 후기 문신 완석정(浣石亭) 이언영(李彦英)[1568~1639]의 10세손이다. 아버지는 이만수(李萬洙)이다....
-
일제 강점기 성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한주학파(寒洲學派)를 계승한 유학자로 개항기 성주 지역의 위정 척사 운동을 주도했고, 대한 제국기 국권 회복을 위한 성주 지역의 구국 운동을 주도하였다. 1908년 5월 연해주로 망명하여 1909년 북만주 밀산부(蜜山府)에서 독립운동 기지 한흥동(韓興洞)을 개척했고, 1913년 남만주 안동현(安東縣)으로 옮겨 공교회(公敎會)[Catholic C...
-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학자. 본관은 성산(星山). 자(字)는 여림(汝霖), 호는 담와(澹窩). 증조할아버지는 이민검(李敏儉), 할아버지는 생원 이형진(李亨鎭), 아버지는 진사 이원호(李源祜)이고, 어머니는 의성(義城) 김씨로 김종옥(金宗沃)의 딸이다. 둘째아버지는 응와(凝窩) 이원조(李源朝)이고, 형은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이다. 부인은 박영증(朴永增)의 딸 밀양 박씨(密陽...
-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 영남을 대표하는 학자이자 문신 중 한 사람이다. 학문과 사환을 병행하여 뚜렷한 성공을 거둔 이상적인 학자 관료이다....
-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학자.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기여(器汝), 호는 만구(晩求)·다원거사(茶園居士). 할아버지는 진사(進士) 이재훤(李在翧), 아버지는 이현용(李鉉容), 친아버지는 이능용(李能容)이다. 이명(異名)은 종도(種燾)이다. 외할아버지는 박이탄(朴履坦)이다....
-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대표적인 성리학자. 본관은 성산(星山)[성주]. 자(字)는 여뢰(汝雷), 호는 한주(寒洲), 산교(汕嶠), 동교(東嶠), 정와(定窩), 운도재(雲陶齋). 할아버지는 이형진(李亨鎭)[1772~1834], 아버지는 이원호(李源祜)[1790~1859]이고, 어머니는 의성 김씨 김종옥(金宗沃)이다.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1792~1871]의 장조카이고, 정재...
-
1879년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학자 이진상이 성리학의 핵심을 여러 경전에서 발췌하여 편찬한 성리서. 『이학종요(理學綜要)』는 성주 출신 학자인 이진상이 성리학의 주요 이론을 여러 경전에서 인용하여 설명한 뒤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덧붙인 것이다....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금수면을 흐르는 대가천 계곡의 아홉 굽이와 가천면 가야산 아래에 있는 포천 계곡의 아홉 굽이. 무흘구곡(無屹九曲)과 포천구곡(布川九曲)은 가야산과 주변 산지에 발달한 골짜기의 맑은 물과 기암괴석 등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성리학적 세계관에 의해 설정되었다. 무흘구곡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인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가 의의를 부여하고 경영한...
-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 성주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 이진상(李震相)[1818~1886]의 문인으로 조선 시대 학문을 제대로 이어받은 마지막 시대의 인물이자 유림의 사고와 세력을 토대로 을사늑약(乙巳勒約) 반대와 국채 보상 운동 및 3.1 만세 운동에도 참여한 인물이다....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성산 이씨 집성촌으로 많은 고택들로 이루어져 있는 전통 마을. 성주 한개 마을은 뒤로 영취산(靈鷲山)[322m]이 있고 앞으로는 이천(伊川)과 백천(白川)이 합쳐져 이룬 비교적 넓은 농경지와 접한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에 자리한 성산 이씨(星山李氏) 집성촌이다. 농경 사회를 살아온 양반가 집성촌답게 고유한 전통과 풍속이 잘 남아 있는...
-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학자.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치인(致仁), 호는 고헌(顧軒).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정돈(鄭墩)이다....
-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성주 지역의 역사. 성주는 고려 시대인 1308년(충선왕 즉위년)부터 1310년까지 잠시 성주목(星州牧)으로 불리기도 하였지만, 성주목이라 본격적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조선 전기인 1401년(태종 1) 이후이다. 조선 시대 거의 대부분 성주는 성주목으로 불렸다. 1895년(고종 32) 칙령 제101호로 8도제를 폐지하고 2...
-
근현대 일제 침략과 일제 강점에 항거한 성주 유림의 항일 독립운동. 1894년 갑오변란(甲午變亂)과 1895년 명성 황후(明成皇后) 시해 및 단발령으로 이어지는 일제의 침략 앞에서 충청북도 제천의 의암(義菴) 유인석(柳麟錫)[1842~1915]이나 안동의 정재(定齋) 유치명(柳致明)[1777~1861]을 잇는 정재 학맥의 유림이 ‘거의소청(擧義掃淸)’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의병 항쟁...
-
17세기 초반 낙동강 중류를 지역적 기반으로, 정구가 형성한 한강학파에서 시작되어 장현광의 여헌학파로 이어졌던 학문적 흐름의 통칭. 조선 시대 영남 유학이라 하면 흔히 안동을 중심으로 한 ‘좌도(左道)’ 혹은 ‘낙상(洛上)’[낙동강 상류]의 퇴계학파와 진주를 중심으로 한 ‘우도(右道)’ 혹은 ‘낙하’(洛下)[낙동강 하류]의 남명학파를 떠올린다. 16세기 중엽 동시대에 이황(李滉)[...
-
1895년에 간행된 개항기 성주 지역의 대표 학자 이진상의 시문집. 이진상(李震相)[1818~1886]의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여뢰(汝雷), 호는 한주(寒洲)이다. 아버지는 원호(源祜)이며, 성주(星州) 대포리(大浦里)[한개]에서 출생하였다. 8세 때 아버지로부터 글을 배웠고, 17세 때에 숙부 이원조(李源祚)의 가르침을 받고 성리학에 전념하여 『성리대전(性理大全)』 연구에...
-
국가 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성주 지역에 설치·지정된 시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현충 시설은 독립 유공자·국가 유공자·참전 유공자 등과 같이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사람들의 공훈 및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 조형물, 사적지 또는 국가 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구역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명시하고 있다. 현충 시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