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봉계리에 있던 조선 후기 서원. 이양서원(伊陽書院)은 장봉한(張鳳翰)[1566~1644]과 장봉한의 아들 장이유(張以兪)[1598~1660]를 배향하였던 서원이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활약하였던 장봉한과 아들 장이유가 성주군에 자리를 잡아 지금의 인동 장씨(仁同張氏) 집성촌을 이루었다. 장봉한이 임진왜란 당시 충의(忠義)로 칭송받았...
근현대 일제 침략과 일제 강점에 항거한 성주 유림의 항일 독립운동. 1894년 갑오변란(甲午變亂)과 1895년 명성 황후(明成皇后) 시해 및 단발령으로 이어지는 일제의 침략 앞에서 충청북도 제천의 의암(義菴) 유인석(柳麟錫)[1842~1915]이나 안동의 정재(定齋) 유치명(柳致明)[1777~1861]을 잇는 정재 학맥의 유림이 ‘거의소청(擧義掃淸)’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의병 항쟁...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봉계리에 있는 일제에 저항하다 순절한 장기석을 기리기 위해 1937년에 세운 비. 장기석(張基奭)[1860~1911]은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몹시 가난하여 공부를 하지 못하다가 39세의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여 43세에 학문을 두루 통달하였다. 그 뒤 후진 양성을 위한 교육에 힘썼다. 일제 때 경찰서장으로부터 경축식에 참석할 것을 강요받았으나 이를 거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