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에서 누룩을 만들 때 사용하는 틀. 누룩은 술을 만들기 위해 밀이나 쌀·밀기울 등을 갈아서 반죽하여 적당한 온도에서 숙성시켜 만든다. 즉 효소를 지닌 곰팡이를 쌀, 밀기울 등에 번식시켜 만든 발효제이다. 누룩틀이란 누룩을 반죽한 후 일정한 크기로 모양을 만들어 숙성시키기 위해 만든 틀이다. 누룩에 대한 기록은 『고려도경(高麗圖經)』에 처음 보인다. 『삼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