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언어 예술. 구비 전승은 행위나 물질로 전해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말로 전승되는 문화를 총칭한다. 구비 전승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비 문학이다. 구비 문학은 사람들에게 절실한 공감을 얻을 만한 사연들이 일정한 형식이나 구조를 갖추어 이를 향유하는 사람들 사이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문학이다. 구비 문학은 기록 문학이...
2002년과 2003년에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전라북도 순창군의 구전 설화를 모아 엮은 설화집. 순창 문화원에서는 1990년대부터 잊혀 가는 전통문화를 일깨우고 지역 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향토 교본으로 매년 전라북도 순창군의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단행본을 간행해 오고 있다. 『순창의 구전 설화』상은 그 일환으로 간행된 책으로, 순창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설화들...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에서 호랑이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잠자는 호랑이혈」은 죽어 가는 노승을 살린 대가로 잠자는 혈에 묫자리를 써서 부자가 되었으나, 노승의 당부를 지키지 못하여 목숨을 잃었다는 풍수담이다. 풍수 사상은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신앙처럼 믿어져 내려 왔다. 풍수에 의해 집터나 묫자리를 잡아 사람의 운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