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죽곡리와 금과면 발산리를 이어 주는 성낭 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성낭 고개 떡장수 할머니와 노총각」은 노총각이 지관의 도움으로 명당을 얻어 부자가 되고 자식까지 번성했지만, 일곱 아들을 두면 묫자리[거문고혈]를 바로 옮기라는 당부를 어겨 자식도 가산도 잃게 되어 망했다는 풍수담이다. 이를 「성악 고개 떡장수 할머니와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