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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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에서 흑임자, 송화, 오미자, 노란콩가루 등을 꿀과 함께 버무려서 다식판으로 찍어서 만든 음식. 순창에서 다식(茶食)은 흰깨, 검은깨, 콩, 찹쌀, 밤, 녹두 녹말, 송화 등의 곡분, 견과류, 종실류, 꽃가루, 약재 가루 등 가루로 만든 재료를 꿀로 반죽하여 나무틀인 다식판에 박아 낸 과자로서, 명절[설날], 제사상, 폐백, 잔칫상 등에 차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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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다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틀. 다식(茶食)이란 우리나라 고유 과자의 하나로 쌀, 콩 등의 볶은 가루나 승검초, 황율(黃栗)[밤], 검은 깨. 송홧가루 등을 꿀이나 조청 등으로 반죽해서 만든 것이다. 이 다식을 박아내는 틀이 다식판인데, 예전에는 제사상에 반드시 올려야 하는 제수 용품이었다. 이익(李瀷)의 『성호사설(星湖僿說)』에는 쌀가루나 밀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