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순창 지역의 효부이자 열부. 본관은 김해(金海). 아버지는 김치행(金致行), 남편은 통훈대부(通訓大夫) 사복시정(司僕寺正)을 지낸 경주 최씨(慶州崔氏) 최길영(崔吉榮)이다. 『전북 향교 원우 대관(全北鄕校院宇大觀)』에 의하면, 최길영 처 열녀 김해 김씨는 어려서부터 천성이 유순하며 효성이 지극하였다. 20세에 출가하여 시부모 공양에 정성을 다하였으며 남편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