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손을 시조로 하고 설침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순창군 세거 성씨. 경주 설씨(慶州偰氏)는 설손(偰遜)을 시조로 하고, 본관을 경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순창 지역 경주 설씨는 영광 군수를 지낸 설침(偰琛)이 관직에서 물러나 외가가 있는 순창으로 낙향하여 금과면 남계리 호치 마을에 입향한 이후 그 자손이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해 오고 있다. 금과면...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남계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경주 설씨 문중의 삼절과 사현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 경주 설씨 삼절 사현 유허비(慶州偰氏三節四賢遺墟碑)는 경주 설씨의 삼절 사현(三節四賢)을 기록한 비석이다. 경주 설씨는 회골계(回鶻系)[위구르족]의 귀화 성씨이다. 원나라에서 홍건적의 난이 일어나자 설손(偰遜)이 난을 피해 1358년(공민왕 7) 고려에...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남계리 호치 마을에 있는 선돌 남계리 호치(虎峙) 마을은 고려 후기인 600여 년 전 경주 설씨(慶州薛氏)가 처음 입향하여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치리의 지명은 범바위산[224m]과 관련이 있다. 서암산에서 뻗은 지맥이 범바위에서 동남쪽으로 내려오고, 호치 마을은 백호 등에 위치하고 있다. ‘호치’의 우리말은 ‘범재’였다. 호치의 풍...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에 속하는 법정리. 남계리(南溪里)는 남계 마을과 호치(虎峙) 마을을 합하여 부르는 법정리의 명칭이다. 400여 년 전 김해 김씨(金海金氏)가 처음 터를 잡고 살다가 집안이 몰락하여 이사하고, 그 후 유신곤(柳晨坤)이란 사람이 인근 호치 마을에서 거주하다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남계 다리 앞 서당재 밑에 동산촌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남계리에 있는 고려 후기 사당. 설보신은 원나라 광동 전운사(廣東轉運使)로 1344년 난적을 토벌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부인인 희태특늑은 정조(貞操)가 늠름하여 두 아들을 잘 길렀고, 장남 설문질은 효성이 지극하여 충·정·효 삼절로 불렸다. 손자 설손(偰遜)이 이들의 위패를 안고 고려에 귀화하자 공민왕은 부원후(富原候)를 내려 경기...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아오고 있는 성씨.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씨(姓氏)는 이미 단군 조선(檀君朝鮮) 때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예맥(濊貊)의 군장(君長) 여수기(余守己)의 아들이 나라에 공을 세워 서성(徐姓)을 하사 받은 것에 기인한다. 이후 차차 성씨(姓氏)가 생겨 신라는 건국 초 개국에 공이...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에 속하는 법정리. 장장리(獐藏里)는 마을 뒤에 있는 고지산이 뛰어가는 노루 형국으로 동쪽의 아미산과 북쪽의 덕진산, 서암산이 같은 모습으로 되어 있는데, 서쪽 산세가 약하여 그곳으로 빠져 뛰쳐나가는 형국을 하고 있다. 마을 형상이 달리는 노루가 망을 만나 주춤하고 서 있는 주장봉망(走璋逢網) 형상이므로 장정리라고 이름 붙였다. 189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