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의 역사.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에 따르면 940년(태조 23)에 처음 주·부·군·현의 이름을 고쳤다는 기록이 나온다. 그러나 이때 개편된 주·부·군·현은 모두 16개소인데, 이들 대부분은 신라의 고도이거나 9주 5소경 지역이었다. 당시는 통일 전쟁이 종식된 지 5년 후로 격동하는 사회의 안정과 확대된 영역, 늘어난 인민을 통치하기 위한 정치...
순창 장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순창 지역에서 성황대신에게 제사 지낸 사적을 기록한 조선 시대의 현판. 순창 성황대신 사적 현판(淳昌城隍大神事跡懸板)은 고려 말의 첩문 자료를 기초로 1563년(명종 18)에 처음 제작하였으나 현판이 낡자 1633년(인조 11)에 개각하였다. 그러나 유물이 남아 있지 않아 1743년(영조 19)에 성황사(城隍祠)를 크게 중수...
김숙승을 시조로 하고 김명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순창군 세거 성씨. 안동 김씨는 김숙승(金叔承)을 시조로 하고, 본관을 안동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순창 지역 안동 김씨는 김응하(金應河)의 후손 김명(金溟)이 강원도 철원에서 순창군 풍산면 반월리 월산(月山) 마을로 입향한 이후 그 후손이 집성촌을 이루고 세거하고 있다. 풍산면 죽곡리 하죽(下竹)...
조선 후기 순창 군수를 지낸 문관이자 시인.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자민(子敏), 호는 동악(東岳). 증조할아버지는 좌의정 이행(李荇), 할아버지는 이원정(李元禎), 아버지는 진사 이형(李泂)이다. 어머니는 경주 이씨로 대호군(大護軍) 이양(李崵)의 딸이다. 재종숙부인 사헌부 감찰 이필(李泌)의 양자가 되었다. 택당(澤堂) 이식(李植)의 종숙(從叔)이다. 이안눌(李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