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로
-
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조선 후기 유학자 기정진의 문집. 기정진(奇正鎭)[1798~1879]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성리학자이자 위청 척사론자이다. 자는 대중(大中), 호는 노사(蘆沙)이며, 순창군 복흥면 동산리 조동 마을에서 아버지 기재우와 어머니 안동 권씨 사이에서 출생하였다. 순창에서는 기정진 조모의 묏자리가 풍수지리상 길지라고 하는 황앵탁목(黃鶯啄木)의...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시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에 세운 누정. 영광정은 순창군 쌍치면 소재지에서 시산 마을을 지나 정읍 방향으로 따라가다 둔전교 못 미쳐 기룡암(騎龍巖) 위 냇가에 위치하고 있다. 기룡암에는 용의 발톱 자국이 남아 있다 하여 용암(龍巖)이라고도 부른다. 1910년 국권을 강탈당하자 당시 순창에 살고 있던 금옹(錦翁) 김원중(金源中)[1860~...
-
김덕지를 시조로 하고 김시서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순창군 세거 성씨. 울산 김씨(蔚山金氏)는 김덕지(金德摯)를 시조로 하고, 본관을 울산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순창 지역 울산 김씨는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의 5세손인 자연당(自然堂) 김시서(金時瑞)가 선조인 김인후의 유허를 기리고자 순창으로 들어오면서부터 시작된다. 김시서의 첫째 아들 김준...
-
순창은 조선 시대 전라도 지역의 과거 급제자 수가 전주, 남원, 부안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을 정도로 유학의 전통이 오래되고, 뿌리가 깊은 지역이었다. 유학의 전통을 평가하는 기준의 하나로 서원의 건립과 운영을 들 수 있는데, 조선 시대 순창에는 화산 서원(花山書院)[1607년 건립], 무이 서원(武夷書院)[1788년 건립], 지계 서원(芝溪書院)[1788년 건립], 어...
-
개항기 순창과 태인을 기반으로 활동한 유학자이자 의병.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찬겸(贊謙), 호는 면암(勉庵), 아명(兒名)은 최기남(崔奇男). 증조할아버지는 최광조(崔光肇), 할아버지는 최극경(崔克敬), 아버지는 최대(崔岱)이다. 어머니는 이계진(李啓晉)의 딸이다. 최익현(崔益鉉)[1833~1906]은 1833년(순조 33) 경기도 포천에서 출생하였다. 9세 때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