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병자호란 때 창의한 순창 출신의 절사. 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거경(巨卿), 호는 청향당(淸香堂). 할아버지는 영광 군수를 지낸 어은(漁隱) 양사형(楊士衡)[1547~1599]이고 아버지는 장사랑(將仕郞) 양시매(楊時邁)이다. 양여장(楊汝樟)[1610~1656]은 1610년(광해군 2) 순창군 적성면의 귀남(龜南)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부터 재예가 총명하여...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라북도 순창군의 역사. 순창에는 일찍이 후기 구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이 살며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청동기 시대가 되면 고인돌이 보이는데, 동계면, 금과면, 팔덕면 일대에 집중적으로 산재되어 있다. 삼한 시대에는 마한의 영토로 오산(烏山) 또는 옥천(玉川)이라 불렀고, 삼국 시대에는 백제의 영토로 도실군(道實郡)이 되었다. 백제가 망하자 신라...
전라북도 순창 지역을 포함한 전역에서 국가가 외세의 침입으로 위기를 맞았을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일어난 민병. 박은식(朴殷植)은 『한국 통사(韓國痛史)』에서 의병이란 ‘민군으로 조정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싸우는 사람’이라 정의 내렸다. 자발적으로 일어난 부대이기에 자세한 기록이 없어 언제부터 의병이 생겨났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오래전부터 나라가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