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전라북도 순창군 아동방에서 매 5일과 10일에 개설되던 전통 시장. 1760년(영조 36)에 발간된 『순창 군지(淳昌郡誌)』에 의하면 “녹사시(綠沙市)는 아동방(阿東坊)에서 매 5일과 10일에 개설된다[綠沙市 在阿東坊 每旬五日 十日]”고 하였다. 녹사리 장터는 현재의 순창군 동계면 동심리(同心里)의 추동(秋洞) 마을 동북쪽에 있는 녹사리 장터 마을에 해당한다. 현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