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에 속하는 법정리. 관전리(官田里)의 본디 이름은 ‘황새 관(鸛)’ 자의 관전리였다. 공기 좋고 물 좋고 신선한 터에만 사는 황새가 관전 뒷산을 찾아 들어 보금자리를 이룰 정도로 명당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후에 ‘벼슬 관(官)’ 자를 붙였다. 관전리는 1914년 이전에는 남원군 영계방에 속하였으나 행정 개편에 따라 순창의...
조선 시대 순창 지역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1789년(정조 13)에 발간된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남원 영계방(靈溪坊)으로 서림리(西林里)·괴화정리(槐花亭里)·현포리(玄浦里)·서창리(西倉里)·탄촌리(炭村里)·외영계리(外靈溪里)·내영계리(內靈溪里)·강산리(江山里)가 있으며 호구는 222호, 인구는 728명으로 남자 393명, 여자 335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1897년 방(...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에 속하는 법정리. 현포란 곤륜산의 서왕모 신선이 기거하는 곳이다. 따라서 옛사람들이 신선이 거주할 만한 명당이라 하여 현포리(玄圃里)로 부른 것 같다. 속설에 의하면 속칭 감밭이라 불린 이곳을 한자로 ‘감을 현(玄)’, ‘밭 포(圃)’ 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감밭’은 이곳이 감나무 산지여서 명명된 것이다. 또한 현(玄)은 ‘검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