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 있던 조선 시대 명례궁에 전세를 내던 토지. 궁방(宮房)이란 후궁(後宮), 대군, 공주, 옹주 등의 존칭으로서 각 궁방 소속의 토지를 궁방전(宮房田) 또는 궁장토(宮庄土)라 하며, 또한 일사칠궁(一司七宮) 소속의 토지도 궁장토라 불렀다. 궁장토는 국세를 면제하였고, 경작자도 부역을 면제받았다. 이러한 궁방토는 전국에 흩어져 있었다. 순...